Fastmarkets의 최근 예측에 따르면 생산 능력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은 침엽수 해외 무역의 순수출국이 될 것이며 향후 5년 이내에 캐나다를 제치고 북미의 주요 역외 공급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Fastmarkets가 6월 말에 발표한 ‘북미 목재 예측 5개년 전망’에 따르면 미국의 해외 수출은 올해 11억 1천만 보드피트에서 2027년 27억 보드피트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는 2023년에서 2027년 사이 미국 이외의 국가에 대한 수출의 양방향 변동성이 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측에 따르면 캐나다 수출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17억 8천만~18억 2천만 보드피트 범위 내에서 움직이다 2027년에 18억 6천만 보드피트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올해 북미의 역외 공급업체로부터의 수입은 2022년 25억 8천만 보드피트를 넘어 역대 최고치인 26억 6천만 보드피트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27년에는 수입량이 13억 7천만 보드피트로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마지막으로 침엽수 목재무역의 순수출국이 된 것은 2009년부터 2016년 경으로 당시 내수시장이 약세에 의한 것으로 이해된다.

Fastmarkets는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남부의 생산 능력이 크게 확장되었으며 더 많은 시설이 가동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남부가 수출 급증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측에 따르면 인구 펀더멘털은 특히 2027년 이후 북미에서 목재수요 증가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따라서 남부의 제재소는 증가하는 생산량을 판매하기 위해 해외 판매 채널을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과 관련하여 Fastmarkets는 러시아 및 벨라루스 목재에 대한 유럽의 규제로 인한 세계 목재무역 재조정으로 인해 유럽의대 미국 출하량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소나무 재선충의 영향이 점차 끝나감에 따라 손상된 목재의 벌목 감소로 인해 중부 유럽의 공급은 향후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유럽 가문비나 무가 미국 일부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고 향후 몇 년 동안 중요한 위치를 유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Southern yellow pine(SYP) 수출업체는 최근 몇 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예측 가능한 잠재력과 확장성을 확인했다. 역사적으로 카리브해는 미국산 목재의 가장 크고 안정적인 시장으로 미국에서 이 지역으로 운송되는 거의 모든 화물은 SYP이다.

코로나로 인한 관광산업의 붕괴가 점차 회복되어 가는 추세여서 SYP의 카리브해 수출은 향후 몇 년 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5월까지 이 지역으로의 출하량은 작년 대비 8% 증가했다. 하지만 SYP의 전통 유럽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크지 않다.

수출업체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대부분의 유럽시장은 저이윤의 틈새시장이 되었으며 이러한 추세가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수출업체는 북아프리카와 중동 일부 지역과 같은 인접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침엽수 수출 위원회와 SYP 수출위원회와 같은 무역협회는 이러한 지역에서 SYP 마케팅에 시간과 자원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인도는 SYP 수출업자가 향후 몇 년 동안 주목하게 될 또 다른 시장이다. 수십 년 동안 업계 관측통들은 인도가 수입국으로서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딜러들은 중산층의 급속한 확대, 가처분 소득의 증가 및 거대한 인구 기반이 잠재적인 수요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SYP #22x10 이하는 인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이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이후 시장은 일부 딜러들이 예상하는 만큼 성장 속도가 빠르지는 않는데 한 해 출하량의 급증은 종종 다음 해에 급격히 감소하는 현상을 나타내고 시장이 가격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SYP의 중국 수출량은 2017년에 1억 7,500만 판피트로 정점에 달했지만 최근 5년 동안에는 수출량이 꾸준히 감소했다. 유럽, 러시아 및 기타 공급업체의 지속 적인 경쟁을 감안할 때 2027년까지 미국산 Southern yellow pine 시장의 전망은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