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최근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매매가도 상승하고 있어 분양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울산 부동산 시장은 회복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 주택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0.7을 기록했지만, 올해 1월 90.8로 올랐으며, 2월에는 무려 14.4p 상승한 105.2를 기록했다. 3월에는 소폭 하락한 104.2p를 나타냈지만, 4월 109.5, 5월 113.4, 6월 117.4로 오르며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에 대해 기준금리 동결이 이어지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자, 매수 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월 132p에서 2월 113p로 하락, 3월에는 120p로 소폭 상승을 보였지만, 6월 105p로 대폭 줄었다.

이 같은 현상은 울산 아파트 거래량에도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분기별 아파트 매매건수는 지난해 4분기 1,515건에서 올해 1분기 2,595건으로 1,080건 증가했다. 2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657건 증가한 3,252건으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가격도 다시 꿈틀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8월 첫째 주 0.01% 올라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을 이뤄냈으며, 둘째 주도 0.04%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남구는 7월 둘째 주 상승을 시작으로 5주 연속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렇다 보니 아파트 매매가도 상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2차아이파크2단지’ 전용면적 84㎡는 6월 9억 2,5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거래가 8억원보다 1억 2,5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이러한 가운데, 금호건설이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신정 생활권 중심입지에 위치하여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 봉월로, 삼산로, 수암로 등이 만나는 공업탑 로터리를 통해 울산 시내, 외곽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울산중앙초, 신정초, 월평중, 학성중, 울산공고, 울산서여중, 울산여고,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 울산 명문학군이 단지 변경 1km 이내에 있으며, 문수로 일대에 유명 입시학원이 몰려 있는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롯데마트, 홈플러스, 대형병원, 울산광역시청, 울산남구청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도보 거리에 울산대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남산근린공원, 태화강 등도 인근에 있다. 단지는 전용 84㎡A·B·C 타입, 총 402가구로 조성되며, 합리적인 분양가와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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