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이엔드 단지의 몸값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다. 주요 하이엔드 단지 매매가가 3.3㎡당 1억원을 넘어서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의 분양가 역시 ‘평당 1억원’을 가볍게 뛰어넘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실제 서울권 주요 하이엔드 단지는 3.3㎡당 1억원의 매매가를 초과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 하반기 들어 단 두 달(7~8월)간 3.3㎡당 1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18건에 달했다. 올 상반기 ‘평당 1억원’을 넘어선 매매거래 전체 건수가 17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몸값 오름세가 뚜렷한 것이다.

특히 올해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 순위를 조사한 결과, 10위권 내 9개 단지가 모두 하이엔드 아파트로 확인됐다. 한남더힐,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갤러리아 포레, 나인원 한남,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등 최근 유명인과 정∙재계 인사가 다수 거주해 유명세를 탄 하이엔드 단지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분양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심리적 저항선으로 불렸던 3.3㎡당 1억을 가볍게 뛰어넘는 단지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이러한 가운데 여의도에서 18년 만에 등장한 새 아파트인 ‘브라이튼 여의도’ 공동주택은 하이엔드 브랜드 ‘브라이튼’이 적용된 단지로,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 형태로 공급된다.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에 전용면적 84~132㎡의 총 454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내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

더현대 서울, IFC몰이 인근에 있고, 제2세종문화회관의 조성이 예정인 여의도공원을 비롯해 한강공원, 샛강공원 등 공원도 가까이 있다.

아울러 모든 세대는 4Bay 구조에 2.6m의 천정고를 적용하여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2~3면 개방형 구조를 채택하고, 일부 평면에는 발코니 구조를 적용하는 등 와이드 한 ‘파노라마 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창호 역시 위로 곧게 뻗은 직사각형 형태로 적용해, 외부에서 바라본 한옥의 창살처럼 조망과 풍경이 액자에 담긴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방 개수 보다 방의 크기와 기능을 중시했다. 거실과 다이닝(식사) 공간이 마주 보는 대면형 주방 설계를 공통적으로 적용했고, 조리나 세탁하는 공간 등은 분리되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타입별로 ‘2룸 2욕실’, ‘3룸 3욕실’ 구조 등 다양한 가족형태와 수요자의 니즈에 따라 범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구조를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스카이워크를 통해 연결되는 101동∙102동 커뮤니티에는 이탈리아 명품 기구 테크노짐 제품이 비치되는 피트니스, 카페 및 파티룸, 작은 도서관, 라운지, 샤워실 등이 조성되며, 세대 손님의 숙소나 홈 파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게스트 룸이 들어설 계획이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원에 위치하며,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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