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재개발사업 조감도. 출처 – 부산항만공사.
북항재개발사업 조감도. 출처 – 부산항만공사.

바다나 녹지 등의 자연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들이 지역 내 최고가를 기록하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보니 매수세가 몰리면서 회복하는 시장 분위기와 함께 집값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 기장읍의 ‘쌍용더플래티넘오시리아’ 전용 84㎡(15층) 분양권은 올해 7월 8억 479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달 직전 계약된 금액(7억9,109만원)보다 1,370만원, 2개월전인 지난 5월 보다 3,2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이 단지는 바다 앞에 위치해 대다수의 세대에서 오션뷰를 누릴 수 있어 관심이 몰렸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됐던 지역에서도 조망권 확보 단지는 회복세도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중앙공원을 품은 무실동의 ‘더샵원주센트럴파크 4단지’ 전용 101㎡이 지난 6월, 5억9,000만원(11층)에 계약되며 최고가의 94% 수준까지 올라섰고, 속초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속초청호아이파크’ 전용 59㎡의 경우 지난달, 3억4,500만원(14층)에 거래되며 최고가의 88%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처럼 자연 조망권을 갖춘 단지는 집에서 언제든 탁 트인 개방감과 함께 남들과는 다른 유니크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점에 침체기에는 하락폭이 적고, 상승기에는 큰 폭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지 내에서 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단지는 희소성이 높고 실제 주거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는 만큼 분양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며, "지역의 최고가 단지나 랜드마크 단지들은 대부분이 자연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며 조망권에 대한 가치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 북항의 바다와 우암동 도시숲 등 다채로운 자연환경이 바로 인접해 있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해링턴 마레’가 11월 분양 예정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시공을 맡은 해링턴 마레는 부산 남구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17개 동, 총 2,205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1,3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해링턴 마레는 남구 북항 일대의 입지여건을 살린 특화설계로 쾌적한 자연조망권을 확보했다. 고급 아파트로서 부산 최초로 트리플 스카이 브릿지 설계 등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도입했으며, 가구별(세대별 상이) 위치에 따라 다양한 자연 조망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단지 최남측에는 테라스하우스 설계를 적용해 호텔 같은 여유로움을 집 안에서 누릴 수 있다.

다채로운 커뮤니티와 조경이 적용되는 점도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다양한 테마정원과 특색있는 테마로드 등 자연을 담은 특화조경설계가 적용되며, 스카이 브릿지의 장점을 살려 고층부에 스카이 파티룸,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라이브러리 등 특화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또한 단지 내 실내외 수영장, 사우나 등 차별화된 대규모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입주민들은 한층 우수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

높은 상품 완성도과 더불어 탁월한 입지여건도 갖추고 있다. 부산역, 서면, 경성대학가를 10분 대로 이동할 수 있는 도로망을 갖추고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인근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도보 5분 이내 성천초를 비롯해 대연중, 성동중, 성지고, 배정고와 경성대, 부경대 등 안심학군을 자랑하며, 우암동 도시숲, 우룡산 공원 등 공세권 입지도 갖추고 있어 생활편의성이 높을 전망이다.

한편, 해링턴 마레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일원에 위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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