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서울시 장애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올타앙상블! 세계를 두드리다!’가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지난 10월 21일, 22일 관람객에게 재미있는 스토리와 체험의 이야기가 있는 공연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

올타앙상블(이사장 류지훈)은 시각장애예술인으로 구성된 전문 타악연주단으로 공연을 통해 장애인 공연예술의 발전과 장애예술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단체이며 타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치료와 더불어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올타앙상블과 방타타악앙상블의 협업으로 진행되었다.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이 만나서 공연을 기획하고 실행까지 수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타악의 기본을 다지기 위해 시각장애예술인을 교육하며 음악으로 소통하였다.

악보를 볼 수 없기에 수백 번 연습하며 외우기를 반복하여 무대에 섰다. 공연장 예절교육을 시작으로 영상과 다채로운 연출과 구성으로 듣는 이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았다.

올타항공을 타고 세계 타악기 음악여행을 떠나며 대륙별 주요 나라의 문화와 음악, 이슈를 타악기와 일상생활용품들을 가지고 다양한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청중들에게 웃음과 감동도 선사하였다.

올타앙상블 관계자는 “‘차별없는 세상’, ‘편견없는 사회’가 시각장애예술인에게 희망을 주는 가장 밝은 빛”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공연을 통해 사회적 인식 해소와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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