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유통전문기업 hy와 천안시가 손잡고 1인 가구 등 고독사 위험 가구의 안전망을 더욱 단단히 구축하기 위해 함께 나선다.

hy는 천안시와 함께 자체 유통조직 프레시 매니저를 대상으로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지원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사업 확장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설문조사를 통해 배송 불편사항, 식단 선호도 등을 파악하고 사업 효과성을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hy와 천안시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독사 위험 가구의 안전망 구축 필요에 따라 '1인 가구 급식(밀키트) 지원사업'을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1인 가구 급식(밀키트) 사업은 매주 2회 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가 직접 대상자 집을 방문해 밀키트를 전달한다. 급식을 배달하면서 매니저는 대상자의 위기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위기상황을 발견하면 바로 시청 복지정책과로 신고해 고독사 등을 예방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2020년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에서 식사 지원 욕구가 높게 파악돼 2021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874명, 2022년 829명, 2023년 9월 791명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올 12월까지 330명을 추가해 모두 112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hy 관계자는 “프레시 매니저가 위기가구 조기 발굴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천안시와 함께 대상자분들이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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