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11월 23일(목), 산림과학기술 연구지원을 통해 개발된 항노화 기능성 제품 등이 베트남 시장에 100만 달러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해외시장 진출 성과를 밝혔다.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한국임업진흥원은 2023년부터 ‘산림생물소재 활용기반 기술개발(R&D)’사업을 통해 국내 산림자원의 기능성 원료 표준화 및 신소재 발굴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오리나무속 수목자원을 활용한 근육감소 천연 신소재 개발과 스마트 산림 바이오 생산기술 확립’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최선은)은 본 연구에서 개발된 ‘오리나무속 식물 유래 오레고닌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근육감소 및 근육위축증의 치료 또는 개선용 조성물’ 기술을 ‘주식회사 닥터오레고닌’에 기술이전 하였다.

업체가 이전 받은 기술을 토대로 항노화 복합 건강기능식품 개발 기술력을 키운 결과, 11월 9일 베트남 현지 바이오 전문기업과 100만달러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연구성과의 글로벌 사업화를 이뤄냈다.

연구책임자인 최선은 교수는 “산림청 과제를 비롯한 연구개발사업 지원을 기반으로 ‘국내 자생 수목자원 천연물 유래 근육감소 치료 및 예방 신소재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인체적용 임상시험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강원도 자생 수목자원을 활용한 개별인정 건강기능성식품 인정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국내 임가 수익창출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강오 원장은 “우리 산림생명자원이 글로벌 바이오소재로 수요가 확대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실용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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