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블라스틱(대표 이규민)이 24시간 사용해도 눅눅해지지 않으면서 100% 자연 생분해되는 ‘대나무 섬유 빨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나무 섬유 빨대는 폴리에틸렌(PE) 등 미세플라스틱 변환이 우려되는 화학물질의 코팅 없이도 쉽게 눅눅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블라스틱 빨대 제조 기술은 국내에서 대량생산이 가능해 식당이나 카페에서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정부 규제에 소상공인들이 대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 중이다.

국내에 유통되는 종이 빨대 제품은 종이만으로는 빨대가 쉽게 젖기 때문에 플라스틱으로 코팅된 종이를 주로 사용한다. 이 때 사용되는 코팅 물질은 종이컵 등에서 사용되는 폴리에틸렌(PE)이나 아크릴수지다. 그런데 폴리에틸렌은 자연 분해되지 않는데다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환된다. 또 이 빨대는 종이와 플라스틱이 섞여 재활용도 용이치 않다. 

(주)블라스틱 관계자는 “대나무 섬유 빨대는 자연환경 환경에서 6개월이면 100% 생분해가 가능하다”라며, “이 기술은 플라스틱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며, 사용하기 편리한 일회용 제품 및 고부가 가치 제품들도 앞으로 계속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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