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에서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시공자 선정 입찰이 12월 4일로 마감된 가운데, 양사의 제안이 소유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 포스코이앤씨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안산 최초 '더샵' 브랜드인 “더샵 퍼스트원 (THESHARP First ONE)” 추진을 목표로 '최대의 개발이익과 분담금 솔루션'을 제시한 것. 이는 소유주들에게 세대 당 약 7.2억원의 개발이익을 제안, 재건축 사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이다.

재건축 사업에서 소유주의 가장 큰 바람은 바로 개발이익의 극대화. 이를 충분히 반영한 포스코이앤씨의 제안은 소유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소유주들께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최고의 프리미엄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을 위해 심도 깊은 고민을 했으며, 안산 최초 '더샵'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소유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다양한 특화를 제안했다"며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더샵'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최상의 디자인과 설계를 적용, 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포스코이앤씨는 회사의 이익은 낮추고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착공 후 17개월 까지 공사비를 받지 않겠다는 공사비 유예제를 제안하였는데, 이는 곧 사업의 수입이 발생하더라 도 소유주의 사업비로 먼저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금융비용 등이 절감되는 등 소유주의 개발 이익은 더욱 증가될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의 이번 제안은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자 선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12월 말 예정된 시공자 선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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