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북서부는 완벽히 목재로 뒤덮여 있다. 이 지역은 광대한 산림으로 알려져 있으며 초기 전성기부터 미국 목재산업의 심장부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수십 년 동안 산림 자산에 대한 보다 총체적인 의미로 변화됐다. 이는 포틀랜드 국제공항의 ZGF 작업에서 전체적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최고의 공항’으로 명명된 이 공항은 구불구불한 나무 선으로 윤곽이 잡힌 천장과 천장으로부터 들어오는 채광창이 매스팀버 터미널의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다.
디자이너들은 260만 보드피트 이상의 집성재 보와 중목 부재, 400,000㎡의 대량합판 패널(MPP)을 모두 현지 오레곤 주와 워싱턴 주의 삼림에서 조달하고 있다. 2025년에 터미널이 완공되면 신터미널의 면적은 100만㎡에 달하게 될 것이다. ZGF의 새로운 터미널 디자인은 목재 부재의 리드 미컬하고 선형적인 특성을 강조하면서도 따뜻하고 곡선미 있는 디테일을 위한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
렌더링에서는 천장에서 들어오는 자연광이 넘치는 복도, 식물 오아시스와 살아있는 나무로 보완된 Y자 형태의 목재 기둥을 극적 으로 보여준다. 70년 이상 지속적이고 끊임없는 확장 및 개조 작업을 거친 후 ZGF의 새로운 지붕과 지지 목재 구조는 말 그대로 PDX를 하나의 지붕 아래 통합하고 있다.
물질적 책임과 시대를 초월한 따뜻함 및 아름다움을 결합한 이 프로젝트는 인프라 작업의 기준을 높이고 대규모 기술 프로젝트라도 미적 및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매스팀버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출처 : 에밀리 콘킬른, 아키텍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