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최근 정부가 아파트 무순위 청약 문턱을 대폭 낮춘 이후로 서울의 주요 입지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들이 이른바 '줍줍' 수요에 휩싸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는 '줍줍' 수요로 인해 분양이 신속하게 마감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의 다양한 지역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를 비롯한 최근 분양된 단지들은 대부분 예비 당첨자에서 물량을 모두 소진하지 못하고 무순위 청약까지 가는 추세다. 정부의 정책 변화로 무순위 청약의 접근성이 쉬워지면서 무순위 청약에 높은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 

앞서 9월에 분양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호반써밋개봉', '보문센트럴아이파크'는 모두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으며, 10월에 분양한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또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해 평균 3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대문구에 공급하는 이문아이파크 자이의 경우 무순위 청약 평균 31.77대 1로 1순위 청약때보다 더 많은 계약 희망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무순위 청약 관련 정책 변화와 함께 거주지, 주택 수, 청약 통장과 무관하게 누구나 청약할 수 있기 때문에 내집마련 기회를 잡기위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이며, 1·3 부동산 대책으로 전매제한 기간 단축, 실거주 의무 폐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확대 등이 적용돼 계약자의 금융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든 점도 완전 판매를 이룬 요인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는 지하 2층부터 지상 최대 21층에 이르는 6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84㎡의 총 326가구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KAP한국자산매입의 안심단지로 선정된 바 있다. 오는 1월 2일(화) 무순위 청약을 앞두고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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