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대한민국에 자리잡고 있는 비극의 땅, DMZ(Demilitarized Zone·비무장지대)를 주제로 한 창작 가족 뮤지컬 'DMZoo'(디엠주)가 오는8일부터 28일까지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오전 11시·오후 2시, 하루 2회 ‘겨울방학 특별공연’으로 펼쳐진다.

DMZoo'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사업에서 선정된 창작동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로 DMZ의 필요성과 생태계 보호,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그린 작품이다. 70년 동안 사람의 출입이 금지돼 온 독특한 지역이자 세계적인 생태계의 보고가 되는 역설의 땅 DMZ의 비극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담아내며 전세계에 이 지역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창작뮤지컬로 만들어졌다. 

지난 8월 서울 강남 예림당아트홀 초연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이번 공연은 기간을 더 늘리고(2주간) 무대와 의상도 더 다채롭게 꾸며 겨울방학 특별공연으로 선보인다.

주식회사 봄이야기가 제작하는 'DMZoo'는 극단 명장 대표 및 상임연출을 맡고 있는 윤현식 연출과 뮤지컬 '북송선' '마지막 잎새' '알록달록 음식 신호등' 등 다수의 연출 경력이 있는 유학승 협력연출이 연출을 담당했다.

또 포핸즈 피아노 듀오 피터빈 대표로 있는 박형준 작곡가와 뮤지컬 '안녕! 빨강머리 앤' '헤어드레서' 외 여러 작품을 맡은 최빛나 작가가 함께 한다.

출연 배우로는 2023년 학교안전사회공헌운동본부 학교폭력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역배우 김지수와 뮤지컬 '꽃들에게 희망을' '말괄량이 달리' '알록달록 음식 신호등' 등에 출연한 유봄빛 배우, 드라마 '빈센조' '마이네임'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연극에 참여한 리우진 배우가 주인공의 아버지 역할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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