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자이SKVIEW
문화자이SKVIEW

대전광역시 중구에서 약 20년 만에 15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여기에 단일 단지 구성을 예고해 커뮤니티에 강점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합작한 1746세대 규모의 컨소시엄 아파트 ‘문화자이SKVIEW’는 그간 대단지 공급 가뭄에 시달리던 중구에서 분양이 예정돼 실거주 수요의 적지 않은 관심이 예상된다.

대전 중구는 지난 2003년 6월 분양한 2092세대 규모 목동 ‘목양마을’을 마지막으로 1500세대 이상 아파트 공급이 전무해 새 대단지에 대한 갈증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거론된다.

공급 가뭄이 아니더라도 대단지에 대한 선호는 전국적으로 지속 상승하고 있어 ‘문화자이SKVIEW’에 긍정적인 신호가 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에서 청약 접수한 23개 단지 중 1000세대 이상 대단지는 3곳이다. 이 단지들은 모두 합쳐 1374세대 일반분양에 3만742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27.2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1000세대 미만인 나머지 20개 단지가 총 4804세대 분양에 3만2465명이 접수, 6.7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인 것과 대조된다.

이 같은 현상의 요인으로는 최근 분양시장 트랜드가 실거주 최적화로 옮겨진 것에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장기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로 아파트를 투자처가 아닌 주거지 용도로 바라보는 시각이 우세해졌다는 의미다.

실제 대단지는 그렇지 않은 아파트와 비교해 주거최적화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편이다. 규모의 경제에 따라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고 입주민이 많아 인구수에 따른 주변 생활 인프라의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커뮤니티도 대단지 선택의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단지가 클수록 커뮤니티의 규모와 종류도 다양해져 단지 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대단지의 경우 전반적인 커뮤니티의 상향 평준화로 피트니스 센터, 실내골프장, 독서실, 경로당 등은 기본적으로 갖춘 곳이 많아 소비자들의 눈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인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희소성과 함께 많은 수요층의 니즈를 충족하는 별도의 커뮤니티를 갖춘 대단지가 더욱 많은 선택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문화자이SKVIEW’ 역시 커뮤니티 특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앞선 기본 커뮤니티 시설에 더해 YBM 영어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다목적체육관, 카페테리아, 스튜디오 등 인근 단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시설 구성을 예고해 경쟁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단일 단지로 들어선다는 점도 커뮤니티 이용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같은 대단지여도 여러 단지로 나눠질 경우 단지별로 커뮤니티가 조성되기 때문에 각각의 규모가 작아지기 쉽다. 여기에 비용, 면적에 따라 특정 단지에는 도입하지 못하는 시설도 생길 수 있다. 단지별 커뮤니티 빈부격차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단일 대단지는 하나의 거대한 커뮤니티로 세워지기 때문에 규모가 크고 다양한 시설을 기호에 따라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화자이SKVIEW’ 관계자는 “주거 최적화를 우리 단지의 핵심 경쟁력으로 삼은 만큼 많은 실수요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차별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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