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성인(만 19세 이상)이 된 이후 연애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연애 횟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연애 횟수가 많은 것을 선호하는 이들 과반(65.3%)이 ‘이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 같아서’를 골랐으며, 이어 ‘매너 및 센스가 좋을 것 같아서(18.4%)’, ‘쓸데없는 감정 소비를 안 할 것 같아서(11.2%)’ 등의 이유로 연애에 능숙한 이를 선호했다.

응답자들의 평균 연애 횟수는 ‘3회 이상~ 5회 미만(36.0%)’이 가장 많았으며 과반(58.4%)이 연인의 연애 횟수는 중요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인의 연애 횟수가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만남의 상대가 누구인지가 더 중요해서(37.0%)’에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이어 ‘과거의 경험일 뿐이라고 생각해서(29.8%)’, ‘각각의 장단점이 있을 것 같아서(17.1%)’ 등을 선택하며 연애 횟수가 현재 연애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연인의 연애 횟수가 중요하다고 답한 이들(27.4%) 중 남성은 ‘데이트에서 숙련도 차이가 커서(44.1%)’를, 여성은 ‘연인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서(39.1%)’를 각각 1위로 꼽아 남녀 간 의견 차이가 있었다.

연인의 연애 횟수에 대해서는 ‘많은 것’(19.6%)보다 ‘적은 것(49.8%)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애 횟수가 적은 것을 선호하는 이유는 ‘만남을 신중하게 여기는 것 같아서(62.7%)’, ‘진지한 연애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13.3%)’, ‘성(性)적인 경험이 적을 것 같아서(11.6%)’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2월 2일부터 2월 7일까지 미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4.3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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