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가평역을 도보 1분거리로 이용 가능한 장기민간임대아파트가 수요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역세권’에 대한 입지는 해가 지날수록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충족을 시키는 것이 쉽지가 않다. 이는 실제 청약 결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R114 조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공급된 역세권 (직선거리 500m내에 지하철역 등이 위치한 곳) 단지 55곳의 1순위 경쟁률이 평균 20대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비역세권 아파트 (71곳)의 평균경쟁률은 9.9대1 수준으로, 2배 이상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또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실시한 ‘향후 주택구입 결정시 입지적 고려요인’에 대한 설문 (9개 항목 중 3개 선택)에서도 응답자 1,300여명 중 가장 많은 64%가 ‘교통 편리성’을 선택했으며 ‘생활편의, 상업시설 접근 편리성’과 ‘직장과의 거리 / 직주근접성’ 이 뒤를 이었다. 

가평역 초역세권에 공급될 민간임대아파트는 실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면적 64~84㎡ 총 1,211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공급된다. 

단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교통여건을 꼽을 수 있다. 경춘선과 양양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갖췄으며, GTX-B(2024년 상반기 착공예정), KTX(2027년 개통예정)를 비롯해 제2 경춘국도 IC (예정) 등 교통 호재도 다양하다. 특히 정부가 올해 초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으로 인천에서 청량리, 남양주 마석으로 이어지는 GTX-B 노선에 대해서 가평을 지나 춘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달 말 경에는 경기북부지역의 동-서를 연결하는 국지도 98호선이 착공 6년여만에 개통됐다.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구간은 4차로 도로로 2013년 12월 개통한 내각~오남 종점부인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교차로에서 수동면 지둔리까지 연결된다. 이로 인해 서울 상계동에서 경기도 가평군 대성리까지 주말 통행시간을 1시간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초역세권 입지와 기대되는 교통 환경, 또 청약이 보다 자유로운 점 등의 메리트가 맞물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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