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미국 수출길 오른 토종가시홍화를 재배하는 최경주홍화팜이 '6시 내 고향'에 방송될 예정이다.

토종가시홍화 재배로 널리 잘 알려진 ‘최경주홍화팜’은 50년 가까이 홍화씨를 재배하던 주인장의 어머니를 이어 귀농 후 8년째 홍화 농사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3대가 함께 전남 해남에서 가을에 파종해 겨울을 지나 여름에 수확하는 토종가시홍화를 농사짓고 있다.

최경주홍화팜은 2021년 전남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농가 소득 증대 및 농업 ․ 농촌 정보문화 확산 사례를 공유한 농업인에게 수여되는‘정보화 우수사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초고령사회에 진입에 대응해 토종 가시 홍화의 이용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50대 여성, 수술 후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에 최경주홍화팜은 홍화씨는 분쇄 과정에서 손실이 컸던 공정을 개선해 제분 수율을 기존보다 12% 이상 높였고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티백과 타블렛 형태로 개발해 특허 기술을 개발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홍화가 씨뿐만 아니라 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밝혔다. 홍화순은 씨 생산량에 영향을 주지 않고 채취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최경주홍화팜은 건나물 및 홍화순 즉석 된장국도 개발해 특허출원하고 기술을 이전했다.

또한, 홍화순(어린잎)을 활용하여 개발한 홍화순차는 ‘본디홍화’로 상표 등록을 했으며, 2023년 12월에는 ㈜골든힐을 통해 1만2,000 티백의 분량을 미국에 수출했다.

최경주홍화팜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전남대학교와 공동 연구 개발을 하여 홍화순 추출물을 포함하는 골 질환 개선, 예방 등 조성물 및 이의 제조 방법으로 공동 특허 출원을 했다. 전남대학교에 이어 수원대학교에서 홍화순 전임상 기능성 연구를 위해 2024년 3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홍화순 지원을 요청하여 대학 연구에도 쓰이고 있다.

최경주 대표는 해남군농업기술센터의 강소농 교육을 계기로, SNS 마케팅, 팜파티, 온라인 마켓 입점 판매 등을 통해 국내와 해외 판로를 확대하였으며, 직접 재배한 홍화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최경주홍화팜은 토종가시홍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TV프로그램 ‘6시 내 고향’을 촬영하고 있으며, 최경주홍화팜이 출연하는 '6시 내 고향'은 오는 20일 방송 예정이다.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하고 있는 ‘최경주홍화팜’에 대한 자세한 예약 문의사항은 검색창에서 ‘해남 최경주홍화팜’을 검색하여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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