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양목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고부가가치 소나무목재생산 및 관리를 위한 ‘소나무 이용·관리체계’, ‘산림 생산기술 분야에 대한 현장기술 보급’에 관한 현지 설명회가 열렸다.

최근 소나무재선충병과 같은 병충해, 산불피해 및 지구 환경변화 등으로 점차 분포지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소나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질이 좋은 목재로 활용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춘양목은 경상북도 춘양면에서 자생하는 고급 소나무 목재로 춘양지역이 과거 임업이 발달했었다는 점에 착안해 경상북도 춘양에서 현지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는 “소나무는 70년대까지만 해도 산림의 50%를 차지했지만, 최근 25%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한 후, 후계림 조성과 산불로부터 소나무를 보호하는 내화림 조성방안 등을 소개했다.   

그밖에 ‘천연소나무림의 생장특성’, ‘생산목표에 따른 시업체계’, ‘소나무 목재 특성과 이용’, ‘천연소나무림 경영방안’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행사의 주제 발표자로 나선 산림생산기술연구소 김석권 박사는 “춘양목을 이용해 문화재 복원용 또는, 특수한 용도의 대경재를 생산해 이 지역의 특산물로 명품화하고 잊혀져가는 춘양목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방안도 모색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