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숲과 나무, 산, 산촌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작품 활동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의 산림문화작품공모전이 열렸다. 사진, 글짓기, 그림 등 총 8000여 작품이 출품해 대상 4점을 포함한 354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제5회 산림문화작품공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일반부의 사진, 시, 학생부의 그림, 글짓기로 나눠 치러졌다.

일반부 대상(국무총리상)에는 사진부문에 박윤조 씨가 ‘아름다운 산림’으로, 시부문에는 고수정 씨가 ‘강송림에서 배우다’로 선정됐다.

학생부 대상(농림부장관상)에는 그림부문에 서울 선화예고 1학년 최서희 학생이 ‘산과 숲’으로, 글짓기부문에 대전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장수성 학생이 ‘아름다운 청춘, 아름다운 숲’이 각각 선정됐다.

조합은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영향으로 소나무를 주제로 한 작품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등 소나무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번 입상작은 오는 11월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지하철 혜화역에서, 12월2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광릉 국립수목원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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