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부동산종합대책의 여파로 지난 9월말  전국미분양주택이 5만 가구를 다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주택은 5만107가구로 한달 전보다 1520가구(3.1%)가 늘어 7월(5만1952가구) 이후 두 달만에 다시 5만 가구를 넘어섰다. 미분양 주택의 증가는 8.31 대책이 나온 직후 지방에서 분양한 주택들이 수요감소로 대거 주인을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분양 주택이 늘어난 곳은 당첨자들의 계약 포기사태가 빚어진 대구(217.6%)를 비롯, 충북(19.7%), 충남(10.7%), 전남(7.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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