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는 건설경기 활성화로 DIY 시장이 작년에 12~17% 성장했으며, 금년에도 이러한 호황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DIY용품을 수출하는 국내업체들은 덴마크 시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DIY시장이 호황을 보인 것은 먼저 주택구입 대출금에 대한 이자 감소와 개인 소득세 감면에 따른 가처분 소득의 증가로 고가제품을 손쉽게 구입하는 경향이 늘어난 점을 들 수 있다. 다음으로 부동산 가격이 거품을 우려할 정도로 상승함에 따라 주택신축 및 수리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갖게 됐다.

덴마크의 경우 주택 수리 및 보수는 주택 소유자가 직접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DIY용품 시장의 호황은 바로 DIY용품 체인점들의 2005년도 영업실적에서 나타나고 있다. 덴마크에 43개, 스웨덴에 3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Bygma는 작년에 매출액이 17% 증가한 DKK 360억(US$1=약 DKK6.2)에 달했으며, 수익도 무려 5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덴마크에 18개, 스웨덴에 11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으며, 62개의 매장을 보유한 Herald Nyborg사 역시 매출액이 16% 증가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11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개인 소비자들만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Bauhaus Denmark는 매출액이 12%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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