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의 캐나다 임업관련단체가 캐나다우드를 조직해 영국, 일본, 대만, 중국에 이어 한국사무소를 오픈했다.

이미 미국임산물협회(AF&PA)의 활동을 통해서 알고 있는 일이지만 한국목조건축이 이만큼 발전하는데 이 협회의 활동은 거의 절대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캐나다우드도 한국목조건축의 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캐나다우드의 국내활동이 캐나다 목재산업의 발전을 위한 것이지만 그들이 계획하고 있는 ‘목조건축학교’ 지원사업, 각종 기술세미나, 책자보급, 심포지움, 건축법개정의견, 경향하우징페어참가홍보 등 일련의 사업들은 한국목조건축발전에 매우 긍정적인 요소들임에 틀림없다.

지금까지 목조건축시장은 건교부나 산림청에서 지원이나 정책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라 외국협회의 노력으로 이 정도의 시장개척이 됐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한국목조건축시장을 한 단계 더 성숙하게 할 캐나다우드의 한국시장 진출과 활동에 대해 지대한 관심과 많은 기대를 걸어본다

캐나다가 한국시장에 목재만 파는 나라가 아니라 그들의 앞선 건축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한국의 건축문화를 이해하는 나라로 인식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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