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tional Wood Markets(IWM)에 따르면 북미지역의 OSB산업이 MDF나 합판시장의 불경기와 반대로 호황기에 있다고 한다. 현재 OSB는 북미지역에서 건축소재로 인기가 많은데다 패널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상승이 일어나 생산업자들이 이익을 보고 있다.

2003년 중순 이후로 1천 스퀘어 피트(약 90㎡)당 250달러를 웃돌고 있으며, 피크를 이룬 2004년 4월에는 500달러를 넘어섰으고 그 후 250달러에서 390달러 사이로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호황으로 재미를 본 OSB생산업체들은 대부분 공장을 신축하거나 규모를 확장시킬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이미 두개의 공장(Canfor/L-P와 Georgia Pacific)이 지어졌고 소규모 확장이 이루어져 생산량이 1억 3448만㎡ 상당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2006년 후반기에 새로운 두 개의 공장(Norbord와 Marco)이 가동될 예정이며 2007년에는 7개가 더 생겨 4억 1241만㎡ 상당 OSB가 생산될 전망이다. IWM은 2006에서 2010사이에 확장된 OSB생산량 은 약 7억8000만㎡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 북미지역의 건축산업의 위축이 OSB의 과잉공급을 낳을 것이며 이는 2007년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럴 경우 발표된 OSB공장 신축 또는 증축계획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것이고 과잉공급된 OSB의 가격이 하락해 1천 스퀘어피트당 260달러를 넘어선 2006년에 비해 2007년에는 200달러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것.

가격하락은 유가상승과 원자재가격의 상승과 맞물려 생산업자들을 더욱 압박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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