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산 목제품의 가격이 연일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전기료와 유가의 상승은 원자재의 부족과 맞물려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가들은 향후 몇 년간은 이와 같은 가격상승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있다.
원자재 공급부족은 유난히 우기가 길어진 탓과 말레이시아 정부가 천연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벌채권의 발행이나 갱신을 멈춤으로써 더욱 악화됐다. 이에 상당수의 목재상들은 지난 5월 말까지 모든 수종에 대해 약 30%가량 가격을 높였다.

한편 유가 폭등과 높은 운송비 그리고 말레이시아 화폐의 강세가 판매 이익의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업체들은 현재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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