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은 5000년 정도. 여러 용도에 이용 할 수 있으며 국제적인 희귀식물이다. 우리나라에는 한택식물원에 가면 나무를 거꾸로 심어진 것 같은 아주 특이한 나무를 볼 수 있다. 바오밥 나무는 아프리카나 호주 등 사막에서 자라고 있으며 지름이 10m정도로 아주 크다. 그런데 높이는 20m 정도로 작은데 이유는 나무모양이 밑은 항아리처럼 뚱뚱하고, 위로 가면서 가늘어지는 아주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호주에서 자라는 바오밥 나무는 항아리 모양이 더 심하여 밑둥이 아주 굵다. 항아리처럼 생긴 나무줄기 안에는 많은 물을 저장할 수가 있다. 아프리카 등 사막에는 매우 덥고, 비가 자주 오지 않아서 미리 물을 저장해 두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길을 가다가 목이 마르면, 바오밥 나무줄기에서 물을 뽑아 갈증을 해소 한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은 바오밥 나무에 구멍을 내어 그 안에서 살기도 했으며 나무 안에 죽은 사람을 묻기도 했다. 또 이 나무를 신성한 나무 중 하나로 꼽았다. 바오밥 나무는 열매가 달려 있는 모양이 쥐가 달린 것같이 보여 죽은 쥐 나무라고도 한다. 원산지에서는 신맛이 있는 과육이 청량음료로 이용되며 어린잎은 식용, 종자는 식용·약용, 나무껍질은 섬유재료로 이용된다. 종자 주위의 펄프 질은 주석 산 등을 함유하므로 달콤새콤하여 그대로 먹거나 물에 우려내어 청량음료를 만들고 비타민 C가 많이 있어 고열일 때 발한제로 해열에 이용한다. 종자는 빻아서 끓여 죽을 쑤거나 기장과 섞어서 먹으며 유지가 풍부해 바오밥 오일을 짜면 노란색 불건성유가 나오는데 이 것을 비누원료로도 사용한다. 바오밥 나무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섬 남부 건조지대와 케냐 등 열대 아프리카에서도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생장하며 바오밥 속에는 이 종외에 마다가스카르에 6종, 오스트레일리아에 2종이 있다. 글 / 권태원 청태산자연휴양림관리소장 | |
신문게재일 : 2006-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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