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의 효율적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글루램과 같은 공학목제품(EWPs)의 사용증가가 두드러지게 일고 있다.
글루램은 50㎜ 이하의 두께를 지닌 목재를 접착제로 붙여 만든 응력개선 구조재로 직선의 보나 다양한 곡선의 형태로 가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글루램은 흔히 보나 서까래, 아치에 사용되거나 종종 외장재로 다리나 산책로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2005년 유럽은 글루램의 최대시장으로 187만㎥의 사용량을 보였고, 그 뒤를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149만㎥, 북미지역이 90만㎥을 나타냈다. 북미지역은 EWP의 다른 한 종류인 LVL(laminated veneer lumber)이 더 큰 시장을 이루고 있다.

아태지역의 글루램 소비는 일본과 중국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일본은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소비국이자 생산국으로 주로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2002년 이후에는 러시아에서도 수입해 수입량이 65%정도 증가했다. 이와 같은 일본의 글루램 사용증가는 일본 내에서 새로 지어지는 건축물의 60%정도가 목구조 주택이라는 점에서 기인한다. 일본의 목구조 주택의 유형으로 보와 기둥의 구조가 전체 주택의 80%이상을 차지하는데, 이에 쓰이는 자재로 글루램이 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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