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브라질 MDF시장은 수요증가로 인해 가격이 20%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목재패널산업연합(ABIPA)은 MDF가 올해 168만㎥으로 생산량 역시 20%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의 이러한 MDF가격 상승은 2006년 9월 가구가격이 9%정도 오르게 하는 등 가구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가구회사들은 수출뿐 아니라 내수량 모두를 줄이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몇몇 가구회사들은 생산비의 감소를 위해 아르헨티나로부터 자국에 비해 9~12%가량 저렴한 MDF를 들여오고 있다.

브라질은 2006년 상반기 지난 해에 비해 12% 증가한 10만㎥의 MDF를 수입했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2007년에는 MDF수입량이 2005년 보다 20%가량 많은 18만㎥에 이를 것으로 보여진다.

가구회사들은 몰딩과 건자재상에 의한 MDF수요 증가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또 일부에서는 브라질 내 5대 MDF제조사의 연간 생산량이 176만㎥에 달함에도 운송에 지연이 생기는 점이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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