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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과 생활아트 시장의 창조적인 통로, 2006 가을 메종&오브제(MAISON&OBJET)가 지난 9월1일부터 5일까지 파리-노르 빌뺑뜨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메종&오브제 국내 사무국에 의하면, 이번 전시회에 다녀간 바이어는 총 6만7263명으로 작년대비 4%증가했다. 특히 국제 바이어는 2만5203명으로 작년대비 11%증가하고, 국제 프레스는 851명으로 작년보다 25% 증가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적인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일년에 2번씩 10여 년 동안 개최돼온 메종&오브제는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트렌드를 제시, 아이디어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all 1에서는 이미 현대의 정신 속에 자리 잡은 ‘에스닉(ethnic) 스타일’이 현대적인 색채와 결합돼 선보였다. Hall 3 테이블(La Table)관은 ‘테이블과 디자인’, ‘테이블과 부엌’이라는 테마로 미각적인 부분을 더 첨가, 전문성을 강조했다. 작업과 예술을 조화시킨 아틀리에 Hall 4 공간(L’Espace)관은 무대 장식가 Gilles Vienne가 건축한 곳으로서 바이올렛으로 구성된 상자가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조시켰다. 실내외 용품을 전시하는 Hall 5A는 이번 전시에서 더 중요하게 다뤄졌다. 중상류층을 겨냥한 옥외가구전시는 메종&오브제에만 있기 때문. 또한 아동용품 전용 전시관도 Hall 6에 마련돼 가구, 침구, 옷, 그릇, 장난감, 조명, 양탄자, 쿠션 등을 전시, 아동 전문관으로 거듭났다.

이번 센스 인테리어(scenes d’interieur) 전시관은 태국 수출 진흥국(Department of Export Promotion)과 협동했다. 자연적이고 문화적인 태국의 환경에 젖어있는 창조성을 발견해 보자는 취지 하에 기획됐다. 태국의 주요 디자인 인사들이 뽑은 6명의 자국 디자이너들은 개혁적이고 성숙한 디자인을 선보여 세계인들이 태국의 신세대를 높이 평가하는 기회로 삼았다.

한편, 작년 9월 새롭게 런칭한 전시관 MAISON&OBJET |projets|에서는 건축가, 실내 건축가, 무대 장식가, 부티크 경영자, 연구소, 호텔 및 레스토랑 경영인 등을 대상으로 자재, 배관, 바닥 타일, 목공, 목재 바닥, 바닥 포장, 조명, 욕실, 가구, 장식 액세서리 등 리모델링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전시했다. 2438㎡ 크기의 공간에는 기술력이 돋보이는 자재 공급업자와 구매조언에 중점을 둔 컨셉 회사들로 구성됐다.  

취재 및 정리 : 장영남 기자 cha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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