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 보호하는 목공기계의 진화
URO, “60%높은 집진력, 소비자 안전 고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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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없는 목수 연장나무란다’는 옛말이 있다. 그러나 이런 말은 이젠 정말 옛말일지도 모른다. 매년 성장해 가는 목공DIY시장과 함께 공구 역시 하루가 다르게 진화해 가고 있다.

솜씨있어 유명한 요리사일수록 신선한 재료를 선택하고 자신의 칼을 소중히 다루듯이 목공작업도 알맞은 목재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알맞은 공구 없이는 멋진 작품의 탄생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더불어 최근 DIY산업의 발전은 웰빙트렌드와 맞물린 것이기에 작업환경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점이기도 하다.

80년의 역사를 지닌 독일의 FESTOOL의 국내 공식에이전트인 URO(대표 신귀선)의 이관우 수원영업소장은 “FESTOOL은 유럽에서 이미 검증 받은 업체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가격보다는 안전과 성능을 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매년 200%가량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소장은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이나 직업학교에서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점이 바로 FESTOOL의 성능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DIY산업의 발전과 함께 사람들의 나무를 보는 눈이 높아지는 것과 함께 좋은 공구를 보는 눈도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FESTOOL은 작업장의 분진을 해결하기 위해 제품의 집진력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관우 소장은 “목공작업에서 발생하는 분진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위험한 것일 수도 있다. FESTOOL의 제품들은 이러한 분진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지녔다. 자체테스트 결과 타제품에 비해 60%가량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며 제품의 장점을 설명했다.

현재 URO는 원형톱과 루터, 직소, 테이블 톱, 집진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신제품으로 ‘도미노’라는 이름의 루터는 “짜맞춤 가구가 늘고 있는 요즘 작업효율을 서너 배는 높여줄 제품”이라는 업체의 설명이다.

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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