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출 8% 내외 증가 전망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에 따르면 "올해 무역수지 흑자는 예상보다 높은 11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8%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지난 11월25일 참여한 YTN초대석에서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올해 무역수지 흑자 목표인 100억 달러 달성이 가능하겠는가?"라는 질문에, "110억 달러 이상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원자재 등의 수입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후 소비재 수입 증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아울러 내년 수출 증가 전망과 관련해서는 "수출이 내년 경제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면서 해외시장이 좋아지지 않으면 올해보다 (수출이) 10% 이상의 성장은 힘들겠지만 금년수준보다 약 8% 내외 정도로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칠레에 이어) 멕시코나 싱가포르와도 추가로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할 생각이며, 중국과 일본과의 FTA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장민우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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