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건축업 신설·기술보급·양적성장 나선다”
 
한국목조건축협회 회장직 영림목재 이경호 취임

Image_View사단법인 한국목조건축협회는 지난 달 17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11차 정기총회를 갖고 4대 회장에 이경호 영림목재 사장을 선출했다.
이경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짧은 시간에 놀라운 성장을 보여준 협회회원사와 전임 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펜션의 퇴조와 수도권 중심으로 타운하우스나 전원주택에 많은 관심이 일고 있다. 다층목구조와 공동주택 등에 대한 관심이 느는 등 목조건축과 관련된 정책에도 큰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목조건축협회는 건산법 법규개정을 통한 목조건축의 전문건설업종 지정에 최선을 다하고 협회 회원사에게 시공기술을 올바로 보급해 신뢰를 높이겠다. 또한 양적성장에도 앞장서 훌륭한 회원사를 더 영입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임 이정복 회장은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제도적 변화와 소비자의 욕구변화에 따른 시장변화가 일어났다. 건축법개정과 내화구조인정으로 인해 다층목조건축이 가능해 졌다. 시장의 변화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목조건축협회가 신임회장의 지휘아래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 회원여러분의 사업도 더욱 번창하기를 바란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산림청 구길본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목건협은 한국의 목조건축문화 발전의 핵심단체다. 목조건축문화와 목건협의 발전을 위해 산림청은 법적, 인적, 예산적 기반 확충을 하는데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Image_View한편 목조건축협회는 정관 개정을 통해 임원의 구성을 부회장2인에서 수석부회장 1인과 부회장 1인으로 개정, 통과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구길본 산림청 본부장, 녹색문화재단 이원열 이사, 홍대 최병훈 교수, 미국임산물협회 안경호 소장 등 내외인사 20여명, 회원사 40개사, 회원 60여명 등 120여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정기총회 식장에서 이정복 회장과 김양수 기술위원장이 공로패를, 산림과학원, 녹색문화재단,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캐나다우드 등이 감사패를, 드리움 정미자 대표, 일육우드 최문상 대표, 황태익 기술전문위원이 우수회원표창을 받았다. 한국목조건축협회는 작년 한해 전시회참가, 세미나, 현장답사, 목조건축학교, 캐나다목재건축 및 목재산업 답사, 제도개선 등의 일련의 활동을 통해 목조건축발전의 토대를 강화하고 회원을 증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 회원은 “이경호 회장의 취임으로 회원사 증대가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돼 질적 성장에서 양적 성장의 시대를 열 것으로 보고 있다. 목재업계의 마당발로 통하는 이 회장의 행보가 어느 때보다 세인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했다. 전임회장들의 열성적 활동에 이어 신임 이회장의 활동도 협회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협회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윤형운 기자 yoon@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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