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일의 글로벌 경제브리프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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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일의 글로벌 경제브리프 79
  • 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승인 2020.05.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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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차 판매 절반으로 줄어

미국은 코로나19 사태로 4월 둘째 주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54% 줄어들었고, 셋째 주 판매량도 전년 동기대비 -51% 감소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신차 수요가 감소하자,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수출용 차종 위주로 5월 생산규모를 기존 계획의 절반으로 감축하고, 6월에는 기존 규모의 60%만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안전자산 선호 심화 금값 올라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지자, 최근 유가가 0(Zero) 달러 아래로 폭락하고, 각국이 무제한 돈 풀기에 나서면서 화폐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자, 인플레이션을 상쇄할 수 있는 안전자산인 금가격이 오르고 있다.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온스(28.349523g)1,738.3달러(208만원), 연초대비 12.5%, 1년 전인 20194/241,275.5달러 대비 36.2% 올랐다. 금가격은 금융위기 여파로 2011년 온스당 1,923.7달러로 거래된 것이 역대 최고가였지만, 국제투자은행 BoA18개월 내에 금가격이 3,000달러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달러가치가 상대적으로 강세이고, 인도와 중국이 보석에 대한 수요가 줄고 있어 금가격에 대한 전망은 그렇게 밝은 것만은 아니다.

 

중 국

여행은 렌터카로, 요리는 집에서

중국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자, 4월 렌터카 예약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70% 수준까지 회복됐다. 렌터카는 자유롭고 위생적이며 개인적이란 이유로 새로운 여행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인들이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블렌더, 전기베이킹팬, 에어프라이어 등 주방용 소형가전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판매됐다.

후베이성 1분기 GDP 40% 급감

중국의 1분기 GDP성장률은 -6.8%이다. 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가 있는 후베이성은 전년 동기 대비 -39.2%이다. IMF는 중국의 1분기 성장률 쇼크로 올해 GDP 성장률이 1.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중국은 1분기에 역성장 했지만,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동원해 2분기 3.0%, 3분기 6.0%, 4분기 7.7%로 올해 중국경제 GDP성장률이 3%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 본

차산업 직격탄...수출붕괴

일본의 3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7% 감소한 6.3조엔(71.8조원)이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수출이 13.1% 줄었고, 자동차부품 수출도 17.9%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미국과 독일로의 자동차 수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며, 자동차 대기업들이 4월부터 생산 일부를 중단할 계획이어서 수출감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IMF4월 보고서에서 일본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5.2%로 예측했다.

전국민에 1인당 113만원 현금 준다

일본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대응책으로 당초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30만엔 (340만원)씩 나눠주기로 했으나, 당초 안을 수정하여 전 국민에게 1인당 10만엔(113만원)의 현금을 나눠 주기로 했다.

유 럽

영국, IMF요청에도 노딜 브렉시트불사

영국은 지난 131EU의정치, 외교기구에서 모두 탈퇴했지만, 경제분야는 오는 연말까지 기간을 두고 EUFTA 협상 중이다. IMF는 세계가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노딜브렉시트가 되면 세계가 더 힘들어 질 수 있다며, 브렉시트 준비기간을 연장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영국은 IMF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 만약, 영국이 EUFTA를 타결하지 않으면, 내년부터 독일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무관세에서 10%의 관세가 부과된다. 영국은 EU와의 수출비중이 45.3%, 수입비중이 52.6%FTA가 타결되지 않으면 관세부과에 따라 교역량이 감소하게 될 것이다. IMF는 올해 EU의 성장률 -7.5%, 영국 성장률 -6.5%로 전망하고 있지만, 노딜 브렉시트가 되면 성장률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수입 75% 줄여야

유럽철강협회(EUROFER)는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건설 등 전방산업의 수요가 급감하자, 오는 7월부터 해외 수입물량의 25% 까지만 무관세로 들여오고,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수입을 막아달라고 EU집행위원회에 요청했다. EU집행위원회는 업계와 각국의 입장을 수렴해 6월에 쿼터 수준을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국내철강업계는 EU의 보호무역 조치가 다른 국가에서도 연쇄적으로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영국경제 급속도로 위축

PMI(구매관리자지수)는 구매담당자들에게 생산, 고용, 수입, 수출, 원재료 주문 등을 설문조사해서 경기를 전망하는 지수로 50이 넘으면 경기확장, 미만이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영국의 3PMI36이었으나, 4PMI3월 대비 23.1p 하락한 12.9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낮아졌다. PMI가 소매업과 자영업자를 반영하지 못해 실제 영국의 경제 충격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13조원 추가 부양책 마련

독일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3월말 1,560억유로(207조원)을 마련한데 이어, 추가로 100억유로(13조원) 규모의 부양책을 내놓았다. 세부적으로는 오는 7/1부터 1년간 부가세를 현행 19%에서 7%로 낮추어 50억유로를 부양하고, 중소기업의 손실을 위해 40억유로를 추가 지원하며, 실업수당 등으로 10억유로를 책정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들의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5억유로(6,6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 국

3월 일시휴직 161만명

우리나라 3월 일시휴직자는 160.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만명 증가했다. 일시휴직자는 월평균 30만명 대였으나, 코로나19 사태로 5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3월 일시휴직자와 실업자 118만명을 포함하면 278만명이 직장을 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S&P, 한국신용등급 안정적

국제신용평가사인 S&P는 한국의 장기 신용등급을 AA, 단기 신용등급을 A-1+,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평가했다. 장기신용등급 AA22순위 등급체계 중 3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영국, 프랑스와 같은 등급이다. S&P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이 -1.5%로 떨어지지만, 내년에는 5% 성장할 것을 전망하면서, 한국이 올해는 GDP2.5% 수준의 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이지만, 내년에는 경기 반등에 따라 재정건전성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성장률 -1.4%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1.4%20084분기 금융위기 당시 -3.3% 이후 가장 낮았다. 코로나192월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GDP의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민간소비가 전분기 대비 -6.4% 줄었고, 수출도 -2%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0.2%, 건설투자는 1.3% 증가했으며, 정부지출도 0.9% 증가했다.

한국 수출1위 품목’ 12개 줄어

우리나라의 1위 수출품목이 201775개에서 2018년에는 63개로 줄어들었다. 중국제품이 대부분 우리나라의 1위 제품을 대체했기 때문이다. 세계 1위 품목을 보유한 국가별 순위는 중국 1,735, 독일 685, 미국 511, 이탈리아 215, 일본 162개 순이다. 우리나라의 1위 품목 63개 중 35개는 주요국들이 바짝 뒤를 쫓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 정밀화학원료, 평판압연제품 등 32개 품목은 5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신흥국 등

멕시코로 번지는 신흥국 위기론

IMF는 올해 멕시코의 GDP 성장률을 -6.6%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사태 뿐 아니라, 석유수요 감소로 국영 석유기업인 페멕스가 1,050억달러(128조원)의 부채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피치, S&P는 멕시코의 국가신용등급을 각각 A3 Baa1, BBB BBB-, BBB+ BBB로 한 단계 하향조정 하고,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IMF는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신흥국들이 해외차입 증가로 부채비율이 높아진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르헨티나, 디폴트 임박

아르헨티나는 지금까지 8번의 디폴트 (채무불이행)를 선언했지만, 4/22일 만기가 되는 5억 달러를 갚지 못하면 30일 유예기간을 거쳐 5/229번째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맞게 된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GDP90%에 해당 하는 3,23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지만,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53.8%로 통화를 늘려 부채를 갚기도 쉽지 않다. 이에, 무디스는 아르헨티나의 국가신용 등급을 Caa2에서 디폴트 바로 윗 단계인 Ca로 두 단계 강등했다.

대만, 방역도 경제도 모두

대만은 2003년 사스 때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코로나19를 초기부터 엄격하게 관리하여 지금까지 확진자 422, 사망자 6명으로 성공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 대부분 국가들이 전국적인 봉쇄조치를 하고 있지만, 대만은 해외 관광객만 입국하지 못할 뿐, 대만 내에서는 이동이 자유롭고, 학교, 직장, 식당 등 모두 정상 운영 중이다. 대만 중앙은행은 코로나19사태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대만 GDP성장률을 1.92%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목재신문 편집국   webmaster@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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