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4월 3일(수), 식목일을 맞아 인근 초ㆍ중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푸른 광릉숲 만들기’라는 주제로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이처럼 나무 심기에 사용하는 묘목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포천에 위치한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경제림·밀원수 조성, 산불피해지 복구 등을 위해, 매년 약 20만 그루의 품질이 우수한 연구용 묘목을 생산하는 ‘양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특히 급격한 기후변화, 농촌 인구 감소, 인건비 증가 등 시대가 당면한 문제를 고려해 시설에 기반한 스마트 양묘 기술개발에
◇ 이 운 욱 (사)대한목재협회 회장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목재인 여러분의 사업체와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목재산업계 종사자라면 끊임없이 고민하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원목공동하치장사업, 목재품질검사 협·단체 위임관리,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 지속 등일 것입니다. 목재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는 개별기업에서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큰 숙제입니다. 이들은 결코 새로운 과제가 아닙니다. 일부 사안은 1970년대에 정부와 관련기관 그리고 목재산업계가 실행에 옮긴 성과물로도 기록돼
◇ 남 성 현 산림청장전국의 220만 산주와 임업인, 산림공직자와 국민 여러분!2024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올해 산림청은 윤석열 정부 3년차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여 산림의 경제, 환경,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겠습니다. 특히 산림을 디지털, 스마트, 빅데이터로 첨단화하는 ‘산림정책 디지털 플랫폼’을 촉진하여 산림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우리의 선진 산림 기술로 산림협력을 선도하여 중추 국가로 거듭나겠습니다.이에 올해 산림청은 ‘숲으로 잘사는 글로벌 산림강국’ 실현을 목표로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3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의 선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올해 우수조림지 평가는 현장적응력이 강한 다양한 조림방식 모색을 위한 천연갱신*(천연하종, 맹아)과 산불확산 방지를 위한 내화수림대 조성을 주제로 진행되었다.최우수 대상지로 선정된 ‘강릉국유림관리소의 천연하종갱신지’는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지역에 위치하며, 2011년에 대관령 경제림 단지 내 금강송 후계림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본 대상지는 천연하종갱신지의 성공모델 발굴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협력하여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아직 지구온난화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으나,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온실기체가 유력한 원인으로 꼽힌다. 온실기체로는 이산화탄소가 가장 대표적이며 산업화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급속한 지구온난화로 인해 홍수나 가뭄 등 다양한 자연재해뿐 만 아니라 해수면 상승으로 얼마 있지 않아 몇몇 나라가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지구의 허파 역할을 하는 열대우림(熱帶雨林)의 급속한 열화(劣化)와 무단 벌목에 의한 감소로 탄소 저장 능력 저하(低下)가 유력한 원인으로
본 기고는 국산목재의 공급 추이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작성됐다. 우리나라 산림의 기능 전부분을 평가해 볼 때 매우 취약한 부분은 바로 국산목재 공급이다.국산목재 자급률은 15% 전후로 10 여 년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내용 면에서는 오히려 나빠지고 있음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시간이 지나면 제재용 목재의 공급이 늘어나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 제재이용은 14~15% 사이로 답보상태에 있고 바이오매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7년 5.9%에서 2022년 24.5%까지 증가했다. 산림의 임목축적은 1990년
본지에서는 창간 24주년을 맞이해 산림 최전선에서 산림경영지도, 산림자원 조성, 임산물 생산·유통, 상호금융까지 다양한 산림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산림조합중앙회의 최창호 회장을 인터뷰했다. 최창호 회장에게 산림조합의 역할과 국산재 이용에 대해 상세히 들어보았다. /윤형운 기자 Q1. 한국목재신문 창간 24주년을 맞이해 신문 구독자와 목재산업 종사자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한국목재신문 구독자와 목재산업계 종사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산림조합중앙회장 최창호입니다.올해는 한국목재신문이 창간 24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면서, 정부가 본격적인 국
시대가 바뀌면 문화가 바뀌고 그에 따라 소비성향도 바뀐다. 지금의 소비는 기후변화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그렇다면 목재제품의 소비는 어떨까. 우리의 목재산업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소비를 이끌어 내거나 따라가고 있는가. 아니면 목재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여전히 낮아서 답답한 수준인가.국민의 목재제품 이해도는 계속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건 아니다. 강력한 소비층은 20~40대다. 이들은 목재제품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알고자 하면 금방 알아낸다. 소비결정에 대한 정보 습득은 빨라지는 데 반해 목재산업이 제조하는 제품은 오히려 퇴행
2021년 국산목재 이용량은 491만㎥로 약간 증가했다. 총 목재 소비량의 17.1%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국산목재는 경제림 조성이 늦어 우량 목재가 적기 때문에 제재 이용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국산목재는 펄프, 보드, 발전연료로 사용된다. 80% 가까이 칩으로 가공돼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방치해선 산주도 가공산업도 희망이 없다.아직까지 국산재는 톤당 판매되는 낮은 수익의 시장이 지배적이다. 대부분이 톤당 6~8만원 판매되니 모두 합해도 5천억 원이 넘지 않을 것이다. 경급이나 등급의 소팅이 필
기후변화로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가뭄과 기온상승으로 산불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산불의 피해 면적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산불은 지구의 이산화탄소 증가의 20%를 차지할 만큼 위협적이다.미국 캘리포니아, 호주, 프랑스, 그리스, 터키, 러시아, 포르투갈 등 세계 도처에서 발생한 산불의 규모와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는 위험요인이다. 포르투갈은 2016년 산불로 산림의 23%, 제주도의 4배가 탔다. 이는 국토의 우리나라도 예외가 될 수 없는 상황으로 매년 산불의 발생 횟수도 증가하고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생장이 우수한 낙엽송 수형목의 유전적 특성을 연구하기 위해 강원 춘천과 충북 제천에 각 1ha 규모의 시험림을 조성했다고 밝혔다.낙엽송은 초기 생장이 빠르고 나무가 통직해 현재 경제림 육성을 위한 종자 수요가 많은 수종 중 하나이다. 우수한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종자 공급원(채종원)의 확대 조성이 필요하며, 채종원을 조성하기 위해서 유전적으로 생장이 우수한 나무들을 선발하는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낙엽송은 1900년대 초 우리나라에 도입된 이래로 임목개량*의 첫 단계인 수형목 선발 단계
‘제14차 5개년 계획’이 절반을 지난 시점에서 중국 광서성 임업의 고품질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서성의 목재 생산량은 중국 전체 총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동백나무(Camellia oleifera Abel)의 무(666㎡)당 최고 및 평균 생산량은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식생의 생태 품질과 지표수 품질은 계속 향상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큰 목재 생산지역이된 후, 광서성은 또한 전국에서 가장 큰 목재패널 생산 지역이 되었으며, 2022년에는 지역의 임업 총 생산액이 8,800억 위안(약 167조원)을 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이하여 평가한 산림의 공익기능 가치가 2020년 기준으로 259조 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1960년 이후 약 120억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잘 가꾸어 산림의 전체 나무부피(임목축적)는 14배나 증가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 국민은 울창한 산림으로부터 1인당 연간 499만 원의 혜택을 받고 있다.이 평가액은 이전 2018년 기준 평가액 221조 원에서 38조 원(16.9%)이 증가한 금액으로, 2020년 국내총생산(GDP) 1,941조 원의 13.3%, 농림어업총생산(34.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2일 제78회 식목일을 앞두고 2050 탄소중립과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해 서울 남산 면적의 74배에 달하는 22천여ha에 49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림육성단지 등에 14천여ha의 경제림을 조성하고 지역특화조림, 밀원수림 조성을 통해 단기소득과 산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로변·생활권 경관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와 2021∼2022년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지의 조속한 복원을 위한 나무 심기, 대형산불로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내화수림대 조성도 적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월 21일, 산림기술경영연구소 광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산림청 신임실무자를 대상으로 직무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임업 현장을 접하지 못한 임용된 지 1년 이하의 새내기 산림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임도ㆍ목재수확ㆍ양묘ㆍ숲가꾸기 연구를 수행하는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연구자들이 1일 강사가 되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이날 교육에서는 솎아베기 및 가지치기 효과 시험지, 임도구조물ㆍ작업로, 스마트 양묘장, 기계화 목재수확 등 임업과 연구가 공존하는 다양한 현장들
선앤엘(대표 서성교)은 합판생산을 중단하기로 3월 16일 결정하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선앤엘(SUN&L)은 "저가수입합판의 공세와 마켓 점유율 하락, 원가 경쟁력 하락"으로 "더 이상 합판생산의 적자를 감당하기 어려워져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선앤엘은 2021년도 합판생산판매 매출 576억원을 기록했다. 합판 매출은 최근 총매출 4,563억원의 12.38%에 해당한다.이로써 선창산업으로 1967년 5월 생산을 한 이래 55년 11개월 만에 합판생산을 중단하게 된다. 선앤엘은 2023년 4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월 14일, 산림기술경영연구소에서 산림자원조성ㆍ육성 분야의 연구 수요 발굴 및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연구고객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선진국형 산림경영ㆍ관리를 통한 ‘산림 르네상스’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양묘 및 조림 기술 개발 ▲산림의 다기능 증진 및 경제림 육성 기술 개발 연구 등의 산림자원조성ㆍ육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이번 간담회는 산림청, 양묘협회, 기술인협회 및 학계 전문가들이 연구고객으로 참석하였으며, 산림자원조성ㆍ육성 분야의 20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우리나라 목재 자원량 정보의 정확도와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2월 23일(수) 제주도 경제림 단지 내에서 삼나무 개체목 정보에 대한 현장 실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국가산림자원조사는 산림정책수립에 필요한 산림자원 통계의 기초자료를 수집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1972년부터 표본조사에 의한 국가산림자원조사를 수행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 목재 자급률은 16% 내외(생산량 450만 m3)로 세계에서 4번째로 열대목재를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다. 목재 자급률이 낮으면 원자재 파동 시 경제적 부담이 가중
산림청은 2조7천억 원의 예산을 쓰는 정부 조직이다. 임업을 위한 조직이다. 임업은 주로 용재를 생산해 소득을 올린다. 산림에서 생산된 용재는 목재산업에서 국민이 필요한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생산돼 소비된다. 산림청의 기본 미션은 임업과 목재산업에 있다.하지만 현실은 임가의 소득이 요원하고 양질의 국산목재 공급과 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대부분의 목재가공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국산재는 공급 안정성이 없고 가공해도 이익이 적다고 기피한다.우리 산림은 조림한 지 50년이 지났고 산림에는 약 10억㎥의 임목축적량이 있지만 목재산업의
우리에게도 합판생산이 가능한 자원이 있다1960년 후반부터 정부의 강력한 산림녹화로 치산녹화는 성공했다. 하지만 조림을 무리하게 진행하다 보니 지역 환경, 소나무는 물론이고 토양에 상관없이 잘 자라는 아카시아와 낙엽송을 많이 심었다. 이런 조림은 용재 측면에서 보면 짐이 되고 있다. 아카시아는 노목(老木)이 되어 고질병에 걸려 죽고, 낙엽송 등은 마땅한 용도 개발이 되지 않아 경제 수종으로 가치가 떨어졌다. 소나무도 재선충(材線蟲)으로 문제 해결이 어렵기도 하지만 50년이 지나도 경제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재선충이 발생하면 입산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