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일본의 바닥재 수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엔화 약세와 상당한 관련이 있지만, 실제로 일본의 바닥재 수입량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일본으로 수입되는 바닥재 중 중국산이 전체 수입량의 55%를 차지한다. 합판의 경우 올해 6월 일본의 합판 총 수입은 17만1470㎥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했지만 5월에 비해선 6% 감소했다. 일본이 러시아산 목재와 합판 수입을 줄임에 따라 일본 합판시장의 긴장이 고조되었고, 이에 따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부터의 수입도 증가하게 됐다.

6월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일본의 주요 합판 공급업체가 되었으며 전체 납품의 약 70%를 차지했다. 올해 2분기부터 중국에서 일본으로 공급되는 합판의 양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6월에는 전체 수입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38,000㎥에 육박했다. 일본 시장에서 베트남 합판의 수입량도 거의 40% 증가했다. 이상에서 보듯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및 중국은 여전히 작년 일본 합판 시장의 주요 공급국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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