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가 생산한 국산재로 생산한 CLT를 둘러보는 장면(좌로부터 박정희 산림경영인협회장, 김종원 칩연합회장, 이장우 대전 시장, 남성현 산림청장).
산림조합중앙회가 생산한 국산재로 생산한 CLT를 둘러보는 장면(좌로부터 박정희 산림경영인협회장, 김종원 칩연합회장, 이장우 대전 시장, 남성현 산림청장).

산림청과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사)목재산업단체 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WOOD FAIR 2022)가 올해 9월 29(목)부터 10월 2(일) 까지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는 올해로 12번째다.

29일 오후 1시 박람회 첫날 남성현 산림청장과 이장우 대전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목재산업박람회 개막식이 열렸다. 이에 앞서 목재의 날 기념식 및 목재산업대상 시상식이 오전 11시부터 롯데시티호텔 대전 크리스탈 볼륨에서 열렸다.

2022 목재산업 박람회 개막식 테이프 컷팅식.

이번 목재산업박람회의 주제는 ‘산림 르네상스의 시작, 목재는 생활 속의 숲!’으로 기후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림과 목재산업의 부활을 여는 전시회다.

전시 행사장은 76개 기업, 기관, 단체의 부스가 설치됐었고, 협회와 기관의 체험프로그램도 열렸다. 산림청, 봉화군,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산림복지진흥원, 목재문화진흥회,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사업본부, 춘천 목재협동조합,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공주대학교 가구 리빙디자인학과, 한국목재칩연합회, 한국DIY가구공방협회, 합판보드협회, 산림바이오매스협회, 한국목조건축협회,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화천한옥학교 그리고 경민산업, 우드빌더스, 우드마이저코리아, 엘림산업, 에스알티, 산화목재, 동화특수산업 등 여러 목재관련 기업들이 출품을 했다.

목재의 날 행사에서 에이치티의 김경중 대표가 농림식품부 장관상을, 한옥기술인협회 김가영 교장 등 산림청장상을, 휴인의 최규웅 대표 등이 임업진흥원장상을, 에스알티 신동균 대표 등이 국립산림과학원장상을 수상했다.

박람회의 행사로는 ‘목재산업 포럼 Ⅱ’이 목재산업의 미래전략 마련을 위하여 ‘Young CEO에게 듣는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영림목재 이승환 대표는 ‘아세틸화 목질 재료와 서스테이너블 디자인’ ▲영창목재상사 김지훈 대표는 ‘국산 목재와 국산 목재협동조합’ ▲이건산업 이길수 대표는 ‘산림자원 순환 경제를 위한 합판·보드산업 역할’ ▲ 춘천목재협동조합 김상남 본부장은 ‘지역경제 연계를 통한 목재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밖에 목재산업단체 단체장 간담회와 목재산업담당자 워크숍, 우디스트 워크숍, 소규모 목조건축구조기준 세미나 등이 열렸다. 이번 목재산업박람회는 국산재를 이용한 제품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었다. 코로나 이후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금지가 풀리면서 맞는 첫 목재산업 전시회로 다양한 기대를 했었으나 목재산업의 경기침체와 지속된 전시회의 출품과 관객 감소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막을 내렸다. 박람회의 성공을 위해서 목재산업 협·단체의 더욱 유기적인 협력과 희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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