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maras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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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철도 잡지 “Russian Railways-Partners” 는 현재의 인프라가 러시아-중국 국경을 통과하는 화물량 증가에 대처할 수 없어 배송 시간이 늘어나고 화물비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은 러시아 극동지역의 항구로 최근 화물량이 두 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중국, 한국의 해운사들이 컨테이너선을 용선하거나 구매하는 방식으로 정기 국제해운 서비스의 참여자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지만 이들 선박들이 극동지역 항구에 정박하는 시간은 최대 3주나 소요되고 있다. 잡지는 기사에서 극동지역 물류적체 현상에 대해 항구의 하역 대기 시간은 최대 30일이나 걸리지만 세관의 공간 부족과 철도 플랫폼이 충분하지 않아 실제 하역량은 미미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러시아로의 해상운송 및 통관 기간은 60일까지 걸릴 수 있으며 육상의 국경 검문소에서도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어 배송 시간이 길어지고 가격도 높아졌다. 한편 현재 중국에서 극동 항구까지 20피트 컨테이너의 평균 운송 비용은 5000달러이며 철도의 경우는 20% 증가, 트럭을 통한 운송비용은 해운대비 30%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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