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식 회장
박경식 회장

◇ 박 경 식 (사)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회장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회원사 여러분, 2024년 갑진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여러분에게 기쁨과 번영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어려운 한 해를 보냈고 도전의 순간들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경륜과 지혜로 한 해를 무탈하게 보내셨습니다. 더욱큰 희망과 기대로 한해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함께 성장하고 서로 영감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 해 시작의 꿈과 기대와는 다르게 24년 전망은 사자성어로 “進退兩難(진퇴 양난)”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더 어려워지고 불확실한 한 해를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시기에는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고 창의적인 새로운 도전으로 극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협회에 아무런 활동이 없다는 질타보다 적극적인 동참과 격려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희망합니다.

협회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여러 제안을 부탁드립니다.

한 대기업 총수께서 24년 화두를 '차별적 고객가치'로 던졌습니다. 회원사들께서도 각자의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시면서 성장과 미래를 만들어 가시고 계십니다. 협회도 각 회원사분들의 개별적인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듣고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기존 반덤핑관세 부과 연장 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24년 7월 초 확정될 예정입니다.

경쟁력 하락으로 제조사 1개 회사만이 남았고 수요하락으로 23년 수입량은 22년 대비 감소하였으며 금년 또한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산업보호를 위한 반덤핑관세 연장은 부당합니다. 품목 개발, 타소재를 합판으로 대체, 신시장 개척으로 어려운 시기를 타개하기 위해서 관세장벽을 낮추어 주어야 합니다. 협회는 산림청, 무역위원회가 주최하는 공청회에 이에 대한 부당함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회원사 여러분의 관심과 독려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목재이용법에 의해 유통되는 모든 합판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회원사들은 두 곳의 인증기관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인증기관은 이전하여 이용하기 힘들어졌으며 또 다른 인증기관은 넘쳐나는 시험의뢰로 타 인증기관으로 의뢰를 해달라고 부탁하는 공문을 보내고 있습니다. 규제와 현실의 괴리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우디즘목재이용연구소(충남대 산하)와 목재제품의 시험, 검사, 표준화 인증을 포함한 기술지원,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습니다. 샘플 집합소를 인천 북항에 두어 회원사들이 기관까지 보내지 않아도 됩니다. 많은 이용을 바랍니다.

가족과 친구, 동료들과 함께 행복한 순간을 나누고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주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건강과 안녕히 함께하며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가득한 갑진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