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MERICA

“美대통령 누가되든 무역규모 줄어들 것”

1/24일 열린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올해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미국 대선과, 미국 국가부채를 꼽았다. 미국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언급하는 후보자가 없고, 미국 유권자들은 무역이 일자리를 해외로 내보낸다고 인식해 신임 대통령이 일자리를 위해 무역규모를 줄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의 국가부채가 3.4조 달러로, 1년 치 이자만 해도 방위산업 예산과 비슷한 수준으로 돈을 더 풀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저축이 줄고, 일자리도 감소하고 있어, 소비감소에 따라 세계 무역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美 작년 4분기 3.3% 깜짝 성장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성장률은 3.3%, 지난해 전체 GDP성장률은 2.5%다. 전체 GDP성장률은 2022년(2.1%) 대비 0.4%p 더 상승했다. 민간소비가 2.5%, 정부지출이 3.7%, 기업투자 2.1%로 미국 GDP의 3분의 2을 차지하는 민간소비가 줄지 않았고, 정부지출도 감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GDP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Fed의 기준금리 인하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CHINA

中 금리동결에… 중화권 증시 ‘와르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경기둔화 우려가 큰 상황에서, 1/22일 기준금리인 1년 만기 LPR(대출우대금리)을 3.45%로 동결하고, 5년 만기 LPR도 4.2%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중국경기가 디플레이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투자자들이 실망감에 주식을 대량 매도해, 상하이종합주가지수, 홍콩항셍지수 등 중국 주가지수는 계속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또한, 다수의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금을 중국에서 일본으로 옮김에 따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36546으로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中 증시, 시장안정기금 430조원 투입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2021년 9월 3,715까지 올라갔다가, 올해 1/22일 2,756까지 내려왔다. 5년 만에 최저치다. 부동산시장 침체로 인한 리스크 확산, 중국 인민은행 금리인하 지연, 소비둔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정부는 2.3조 위안(약432조원)을 풀어 증시안정과 환율하락을 위해 투입하기로 했다.

 

中, 지준율 0.5%P인하 188조원 풀어 경기부양

중국의 지급준비율은 중국은행들이 예금 중 일정 비율을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현금비중을 말한다.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내리면 은행들이 시중에 더 많은 자금을 풀 수 있어 유동성 공급효과를 볼 수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2/5일부터 예금 지급준비율을 10.5%에서 10%로 0.5%P 인하해 시중에 1조 위안(약188조원)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난 뒤에도 부동산 시장 침체와 내수부진 등의 여파로 경기가 회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본 JAPAN

日, 세계 5번째로 달 착륙 성공

달에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희토류 금속과 핵융합로의 전력공급원인 헬륨3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세계 각국이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달에 탐사선을 보내고 있다. 일본이 1/20일 처음으로 달에 탐사선을 착륙시켰다. 인도도 지난해 탐사선을 달에 착륙시킨 바 있고, 미국은 올해 5차례 달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중국도 올해 5월, 달에 탐사선을 보내어 암석과 먼지 샘플을 수집하여 지구로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마이너스 금리 해제 다가선 日

일본은행(BOJ)는 1/23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단기 기준금리를 -0.1%, 장기 기준금리(10년물 국채금리)를 0%로 기존과 같이 동결했다. 통화완화정책을 계속하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올해 일본 CPI상승률 전망치가 2.4%로 물가상승률 목표 2%를 초과하고, 임금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어, 시장에서는 일본이 오는 4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도 디플레이션 탈출 기대감에 올들어 3400p 이상 급등 하며, 34년 만에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신흥국 NEWLY INDUSTRIAL COUNTRIES

기업인 61% “같은 조건이면 인도”

미국기업 임원급 관리자 500명을 대상으로 무역의 파트너로 중국과 인도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61%가 같은 생산조건이라면 중국보다 인도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미중 패권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미국기업들이 중국에서 원료나 중간재를 조달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반면, 인도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에 맞춰 미국과 협력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응답자들은 향후 5년 내 글로벌 공급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국가로도 50% 이상이 인도를 택했다.

 

한국 KOREA

中알리 공습 확산… 한국인 절반 ‘직구족’

관세청에서 부여하는 개인통관고유번호는 해외직구 용도로만 사용되는 식별번호로, 주민등록번호 유출방지 등 개인정보 보호를 목적으로 2011년 도입되었다. 개인통관고유번호가 있으면 미국에서 200달러, 그 외 국가에서 150달러까지 구매시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개인통관고유번호는 2019년까지 1,377만 건 발급되었다. 이후에는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온라인 쇼핑업체가 국내 홈쇼핑사와 제휴를 통해 국내에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해외직구가 급속히 늘어, 지난해에는 260만 건, 지난해 말까지 총 2,544만 건이 발급되었다.

 

현대차, 베트남서 1위 탈환

베트남은 과거 일본 자동차 텃밭이었다. 그러나 현대차는 2017년 베트남 탄꽁그룹과 합작법인인 HTMV를 세우고, 출범 2년 만인 2019년에 79,568대를 팔아 도요타를 제치고 베트남시장 1위에 올라섰다. 현대차는 2022년에 도요타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으나, 지난해에는 67,450대를 팔아 다시 1위로 올라섰다. 기아차도 베트남시장에서 수년간 3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40,773대를 팔아, 도요타(57,414대)에 이어 3위를 지켰다.

 

韓銀 “올해 만기 405억 달러 주시”

지난해 우리나라 외화채권 발행액은 564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경쟁관계인 중국 외화채권이 부동산 침체 등 중국 경기둔화를 이유로 외면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만기 도래하는 우리나라 외화채권 규모는 405억 달러로, 지난해(397억 달러) 보다 많은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금리가 다시 올라가면,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과 같이 수급상황이 갑자기 악화될 수 있어, 항상 예의주시 해야 된다고 언급했다.

 

月 출생아 1만700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17,531명이다. 전년 동월(18,981명) 대비 7.6% 감소했다.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 연속 1만 명대에 머물고 있다. 2022년 연간 출생아 수는 249,186명이다. 지난해 12월 통계가 나오기 전이지만, 지난해 출생아 수는 2022년 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산과 직결되는 혼인건수도 감소세다. 지난해 11월 혼인 건수는 16,695건으로 전년(17,455건) 대비 4.4% 감소했다.

 

국내 LCC의 화려한 부활

지난해 LCC(저비용항공사) 국제선 여객수는 2,419만 명이다. 처음으로 FSC(대형항공사) 2,301만 명을 넘어섰다.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하고 있는 LCC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진에어는 지난해 매출 1.27조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LCC의 선전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FSC 영역이던 장기노선에 일부 LCC가 뛰어들었고, 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으로 미국과 유럽 일부노선을 다른 항공사에 넘기면서 LCC의 장거리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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