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MERICA

ESG 없애는 美 월가

미국의 주요 펀드들이 투자조건 중 하나인 ESG(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를 없애고 있다. 2017년 이후 5년간 시장평균 수익률이 연평균 8.9%인데 반해, ESG펀드의 연평균 수익률이 6.3%로 낮고, ESG 관련 규제가 더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美, 상장사 온실가스 배출 공시 요건 완화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는 기업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측정해 2024년부터 공시하도록 할 계획이었으나, 당초 계획을 바꾸어 공시요건을 축소 및 완화하기로 했다. 원자재 조달부터 생산 및 공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 측정이 어렵고, 공급사와 고객의 배출정보를 수집할 때 기업간 분쟁소지가 있으며, 개인정보 침해 소지 뿐 아니라, SEC가 규제한다는 것 자체가 권한을 넘어선다는 비판이 많기 때문이다.

 

AI도 자율車처럼 발전단계 분류한다

구글이 AI(인공지능)의 능력을 레벨0에서 레벨5까지 6단계로 분류했다. 레벨0은 단순연산 수준으로 계산기 서비스에 해당된다. 레벨1은 숙련되지 않은 성인급 수준이다. 레벨2는 숙련된 성인의 상위 50%이상 수준으로 애플의 시리, 아마존의 알렉사, 구글의 구글어시스턴트 서비스가 해당된다. 레벨3은 숙련된 성인의 상위 10%이상 수준으로 전문가급으로 분류된다. 레벨4는 숙련된 성인의 상위 1%이상 수준으로 거장으로 분류되며, IBM의 딥블루, 구글의 알파고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다. 레벨5는 숙련된 성인능력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체스에서 알파고를 이긴 알파제로가 대표적인 서비스다.

 

중국 CHINA

中, 기준금리 석 달째 동결

중국은행의 LPR(대출우대금리)은 최우량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리로,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로 간주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1/20일 1년 만기 LPR을 3.45%, 5년 만기 LPR을 4.20%로 기존과 같이 공시했다. 10월 소비자물가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개월째 동결한 것은 자본유출을 막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내년 1분기 말에 LPR을 0.20%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中파운드리의 역습… ‘레거시’ 잠식한다

중국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SMIC는 미국의 기술제재에도 불구하고, 8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을 전년 대비 12% 늘렸다. 첨단 반도체 생산을 하지 못해도 수요가 많은 구형 7nm 이상의 반도체 생태계를 장악하기 위해서다. SMIC는 구형 장비를 가지고도 화웨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7nm 반도체 칩도 만든 바 있다. 현재, 삼성전자나 TSMC도 수익의 절반을 구형공정에서 올리고 있어, 구형공정에서의 경쟁력이 사라지면 수익성 악화에 따라 첨단제품 투자도 늦어질 수 있다.

 

유럽 EUROPE

英·ECB 조기 금리인하 전망 확산

유로존(유로사용 20개국)과 영국은 그동안 실시했던 금리인상으로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위축되는 스태그네이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ECB와 영국 중앙은행이 내년 6월 이전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英, 사상 최대 법인세 감면

영국의 GDP성장률이 올해 0.5%, 내년 0.6%로 0%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영국정부는 투자 활성화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기업이 IT장비와 생산설비에 투자한 금액의 25%를 법인세에서 공제하고, 숙박·소매·레저 업종 기업에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법인세 75% 인하조치를 5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자동차·우주항공·생명공학·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영국정부는 연간 150억 파운드(약25조원) 규모의 이번 감세안을 통해 GDP성장률을 1%p 이상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KOREA

탄력받은 반도체, 구형 메모리도 일제히 반등

고부가가치 신형 메모리 반도체 뿐만 아니라, 구형 범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주 생산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도높은 감산 뿐 아니라, 스마트폰 및 PC 고객사들이 주문을 재개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구형 범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반등세로 접어들면 전반적인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어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에 먼저 흑자로 전환되고, 삼성전자도 내년 1분기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MF ‘연금개혁 안하면 50년 뒤 韓나랏빛 2배

고부가가치 신형 메모리 반도체 뿐만 아니라, 구형 범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주 생산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도높은 감산 뿐 아니라, 스마트폰 및 PC 고객사들이 주문을 재개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구형 범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반등세로 접어들면 전반적인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어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에 먼저 흑자로 전환되고, 삼성전자도 내년 1분기에 흑자로 돌아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주 출고가 낮추면, 식당도 술값 내릴까

소주가격은 제조가격에 72%의 주세와 21.6%의 교육세가 붙고, 출고가격에 10%의 부가가치세가 추가된다. 소주 360ml 1병당 출고 가격이 1,278원이라면, 세금은 약 절반인 678원이 되는 셈이다. 정부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증류주의 과세표준을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소주의 과세표준이 낮아지면 출고가격이 1,278원에서 1,031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인하폭이 낮아 소비자들이 체감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현대차의 혁신… 컨베이어벨트 없앴다

현대차가 11/21일 싱가포르에 연면적 27,000평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준공했다. 아이오닉5 등 전기차를 연간 3만대 이상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방식은 기존 공장처럼 컨베이어 벨트로 대량생산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주문에 따라 작업장인 셀에서 근로자 한 명과 조립 로봇이 들어가 자율주행 로봇이 나른 부품으로 차량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또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이용하여 가상의 3차원 공간에서 공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공정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914억弗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인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제품구매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평가해 기업의 브랜드가치를 발표했다. 1위는 애플로 5,027억 달러, 2위는 MS로 3,167억 달러, 3위는 아마존으로 2,769억 달러, 4위는 구글로 2,603억 달러, 5위는 삼성전자로 914억 달러의 가치를 매겼다. 우리나라의 2위 기업인 현대차의 브랜드가치는 20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8% 올라 순위는 32위로 상승했다.

 

신조선가, 2008년 초황기 근접

‘신조선가지수’는 새로 건조하는 선박가격 지수로 1988년 건조가격을 100으로 놓고 지수화 한 것이다. 11/21일 신조선가지수는 176.6이다. 올해 들어 계속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 9.2% 상승했으며, 2008년 기록한 최고치 (191.5)의 92%까지 접근했다. IMO(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초대형 선박발주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조선 빅3(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는 선가상승에 힘입어 3분기에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한은·금융당국, 디지털화폐 실거래 실험한다

한국은행은 내년 9~10월 중에 일반인 10만 명을 대상으로 CDBC(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발행해 디지털화폐 실거래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테스트 대상은 정부가 국민에게 지급한 바우처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등 긴급상황 발생했을 경우나, 어린이집 보육료로 지원금 등을 바우처로 지급해 왔는데, 바우처 수수료가 높고, 정산 프로세스가 복잡하며, 부정수급 우려가 있어 이번 테스트 대상으로 삼아, 부작용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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