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섭 산림청장은 지난 12일 오전 전남 여수시 소재 베타니아 특수어린이집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일반·장애아동 통합 숲교실을 방문했다.신 청장은 숲교실을 통한 장애아동들의 산림교육 효과 및 연구 현황, 치유 사례 등 산림을 통한 정서적 작용에 대한 다양한 성과에 대해 김종호 베타니아 이사장으로부터 설명을 들은 후 산림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숲치유 정책과 산림복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는 임재택 (사)한국숲유치원협회장, 이호경 여수부시장, 전범권 산림청 산림이용국장, 이현복 서부지방산림청장 등 여수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목재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목재법에 의한 품질표시제의 시행소식은 늦은 감은 있지만 목재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목재법에 의해 수입 제재목을 포함한 모든 제재목을 품질표시 대상으로 하는 고시안을 산림과학원이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제제목 고시에 대해 업계의 우려가 만만치가 않다. 제재목의 품질표시는 간과해선 안 될 측면이 몇 가지 있다. 첫째, 육안등급 판정 전문인원과 교육시스템 부재다. 이 부분은 전문교육인증과정을 거쳐 등급판정사가 배출되고 배출된 인원이 업계의 물량을 커버할 수 있다는 검증 시나리오가 있어야 한다. 수입 제재목의 현지 등급판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도 문제다. 그들이 한국의 고시를 이해해서 판정하고 표기하면 이를 국내에서 재차 검증하는 등 시간과 경
산을 오르다보면 정상을 가기위해 갖가지 시련에 부딪힐 수 있다. 기상상태가 좋지않아 산에 오르기 어려운 날이 있을수도 있고, 체력이 부족해 등산도중 포기를 할 수도 있다. 어려움을 겪고 정상에 올라설수록 정상에서 느끼는 기쁨은 크다. 그간의 시련은 정상에서 느끼는 쾌감에 흔적조차 없이 사라진다.우리산업은 최근 제재목의 품질표기라는 중도포기할 수 없는 7번째 산 초입에 와있다.그동안 방부목, 펠렛, 목탄, 목초액, 합판까지 물론 쉽지만은 않았지만 품질표기 시기와 방법에 대해 업계와 정부간의 절충과정이 끝났음으로 이는 마치 등산을 끝냈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에겐 아직 넘어야할 산이 8개가 더 남아있다. 현재 PB·MDF의 품질표기 시행시기와 제재목의 품질표기 방법을 놓고 정부 관계기관과 산업
각 시·도 지자체에서 오는 11월 1일까지 목재생산업자 등록신청을 받는다. 지난 5월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목재법)에 의해 원목생산업자, 제재업자, 목재수입 유통업자는 각 시·도 지자체에 신고해 등록해야 한다.이에 기존 목재생산업 및 유통업에 종사한자는 오는 11월 1일까지 지자체 산림과에 신고해야 한다.원목생산업자의 경우 등록을 위해 자본금 5천만원 이상일시 기능2급 이상 산림경영기술자가 1명 이상을 보유해야하고, 자본금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일 경우 원목생산업 기본교육을 35시간 이수해야 한다.제재업의 경우 제재목, 합판, 목질 판상제품, 열 또는 화학처리 목제품 등을 생산하는 것을 뜻하며 제재업 등록을 위해 임산가공기능사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한 1명 이상을
오는 2017년까지 국내 산림에서 목재생산이 현재보다 25% 이상 늘어나고 목제품에 탄소흡수량이 표시되는 라벨링제도가 도입되는 등 품질관리도 강화된다. 아울러 나무의사, 산림탄소 컨설턴트 등 산림관련 일자리도 더욱 다양해진다.산림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아서 산림자원의 가치증진과 임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상위 산림정책계획인 제5차 산림기본계획을 변경해 확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산림기본계획은 산림기본법에 따라 매 10년마다 수립하는 산림부문 최상위 행정계획으로써 현행 제5차 산림기본계획은 2008년부터 실행돼 오고 있다.이번 변경계획은 ‘숲을 활력있는 일터, 쉼터, 삶터로 재창조’라는 목표아래 산림자원관리, 산림탄소, 산림산업, 산림복지 등
신원섭 산림청장이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코린도 그룹을 방문해 팜유 조림사업지와 목재 가공공장, 합판공장을 둘러봤다. 현재 신 청장은 제21차 한-인도네시아 산림협력회의 및 제7차 산림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이다.코린도 공장은 인도네시아 중부 칼리만탄에 위치해 있으며 신 청장은 이날 목재 가공공장과 합판공장을 잇따라 방문해 목재칩 생산과정과 합판 제조과정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목재산업은 40년 넘게 건설산업의 성장과 쇠퇴에 따라 동고동락해 왔다. 그동안 집은 살기 위한 주거공간을 넘어서 투자가치가 가장 큰 대상이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제 집을 포함한 부동산의 거품이 꺼지고 투자매력은 고사하고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시점에서 집에 대한 개념이 송두리째 변하고 있다. 이제 주거 가치에 눈을 떠가고 있다. 집은 가족의 생활방식과 취미와 취향을 반영해 내 가족에게 집 자체가 긍정적인 영향과 만족감을 주는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어진 집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변화가 시작됐다. 이 시점에서 목재산업에 중요한 것은 가장 친환경 요소를 가지고 있는 목재소재가 어떻게 제품화 돼야 하는가에 있다. 주거가치 개념으로 볼 때 목재제품은 더 고급스러워져야 하고 품질이나
신원섭 산림청장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21차 한-인니 산림협력위원회 및 제7차 산림포럼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산림부장관(줄키플리 하산)과 70만㏊ 조림 투자 등 산림투자 활성화를 위한 양국 간 산림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3일에는 현지 조림 진출 기업체 관계자 산림투자 간담회, 4일에는 함발랑 생태교육 모델숲 개장식 및 제21차 한-인니 산림협력 위원회, 5일에는 제7차 산림포럼에 참석했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은 7월부터 11월까지 숲에서 자녀와 함께 화목한 가족 분위기를 형성하고, 부모-자녀 간의 생각을 공유해 건강한 가족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1박2일 ‘아빠! 숲에가?’ 캠프를 운영한다고 7월 1일 밝혔다.‘아빠! 숲에가?’ 캠프는 숲속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게임, 체험, 명상 등을 하며 가족 간 대화와 소통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청소년 관련 문제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는 7월 1일부터 산림청 홈페이지 「공지」란을 통해 모집 안내를 하고 5개월 동안 약 7회 9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남부지방산림청 김판석 청장은 ‘아빠! 숲에가?’ 캠프를 통해 숲이 가족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우리 숲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산림문화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아름다운 우리 숲과 산, 산촌, 숲과 사람의 어울림 등 우리산과 관련된 모든 것이며 공모 부문은 일반부 사진, 시·수필, 생태공예, 학생부는 그림과 글쓰기 부문으로 나눠 공모한다.작품 접수기간은 일반부 사진과 생태공예부문은 8월 11일부터 8월 30일까지 20일간 작품을 접수하며 일반부 시·수필 부문과 학생부 그림, 글쓰기 부문은 예년과 동일하게 9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접수한다.접수방법은 우편이나 방문접수, 인터넷 접수로 가능하며 단 마감일 소인분까지 유효한 만큼 출품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일반부 생태공예는 홈페이지에서 작품설명서를 반드시 다운
신이 선물한 최고의 건축재료가 있다면 바로 목재일 것이다. 목재는 건축소재 중 가장 친환경 소재다. 친환경이면서 재생산 가능한 자원이다. 가공했을 때 이산화탄소 발생이 가장 낮고 폐기할 때도 환경부하가 가장 낮은 소재다. 결론적으로 목재는 쓰는 만큼 재생산이 가능하고 가공에너지가 적게 들고 폐기시에도 환경부하가 낮은 그야말로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인 셈이다. 목재를 잘 이용하는 것이야말로 지구환경 위기를 벗어나게 해주는 핵심이다.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는 “목재가 친환경소재가 아니다”라는 웃지 못 할 사안들이 대두되고 있다. “WPC는 친환경소재이고 목재는 아니다” 이런 말을 듣는 것은 어렵지 않다.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우리 스스로 친환경임을 입증해야 하는 비상식적 일이 비일비재하다. 목재의 천연성분에
산림청은 지난 6월 24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국내에서 PB나 MDF를 생산하거나, 수입 후 가공하는 업체들을 한자리에 모아 ‘PB·MDF 품질기준(안)’을 설명하며 향후 시작될 품질표기 단속에 대한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설명회에서는 국내 생산업체와 해외에서 PB나 MDF를 수입해 직접 가공하는 업체들간의 대립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해외 PB나 MDF를 수입해 가구를 만들고 있는 한샘의 구매담당자는 “품질표시 단속의 시점을 통관기준으로 할지 판매기준으로 할지 산림청에서 명확하게 정해줘야 하며, 번들표기법에는 동의하지만 낱장에까지 수입자를 표기해야 하는 이유가 있느냐”고 건의했다. 한편 이에 대해 국내에서 PB를 제조하는 동화홀딩스의 담당자는 “통관시점보다는 올 연말까지로 해서 판매를
목재 제품의 품질표시가 2015년까지 전품목 확대를 앞두고, 목재 제품 품목마다 규격마련에 대한 업계와 학계간의 마찰이 크다.이 가운데 국내에서 제조되는 마루판의 규격마련과 시장의 공익성을 위해 지난 6월 25일 (사)한국마루판제조자협회가 대전정부청사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발족을 알렸다.협회의 설립 준비기간동안 한국마루판제조자협회의 임시회장에는 충남대학교 강석구 교수가 맡고 있으며 현재 정회원 3개社, 준회원 10개社, 특별회원 15명으로 구성돼 지난 6월 17일자로 산림청으로부터 인가받은 뒤, 현재 등기 진행중에 있다. 창립총회에서는 충남대학교 이화형 교수가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현재 마루판과 바닥재는 목재제품 중 유일하게 공산품으로 취급돼 이를 위해 마루판 제품에 대한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18일 발표한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동섭)이 경영평가에서 최하등급인 E등급으로 평가받았다.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해 설립 이후 첫 경영평가를 받았으며, 기관장인 이동섭 원장에 대한 평가는 D등급이 부여됐다.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 있어 기획재정부는 총 111개의 공기업·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는데 ▲A등급 16개 ▲B등급 40개 ▲C등급 39개 ▲D등급 9개 ▲E등급 7개로 결과를 발표했으며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를 최우선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기획재정부는 이번 평가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로 기관장 평가에서 E등급을 받은 기관장 2명에 대해 해임을 건의했고, D등급 평가를 받은 16개 기관장에 대해 경고조치를 내렸다
한국목조건축협회는 지난 6월 25일 양재동 외교센터에서 2013년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의 주요 안건은 한국목조건축협회의 국토교통부 법인설립 허가 신청을 위한 결의와 함께 정관 개정에 대한 안건이 논의됐다.협회는 목재 산업의 주무관청인 산림청에 1997년 등록한 사단법인이지만 건축업으로는 한계가 있어 그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 등록하기 위해 정관에 의거해 법인설립 허가 신청을 제안했다. 목조건축협회 박찬규 회장은 “단독주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목조건축 1만동 시대를 열게된 만큼 목조건축협회의 국토부 법인설립 허가 신청은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고 전했다.
산림청은 지난 6월 21일, 산림청이 있는 대전정부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산림 분야 국정과제와 「정부3.0」을 추진하기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산림청장(신원섭)이 주재하고, 2차 소속기관장과 본청 국·과장 등 주요 관리자가 참석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국정철학과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3.0」의 주요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이를 산림분야 내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신원섭 산림청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 산림청의 국정과제와 협업과제, 그리고 산림분야 정부3.0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수행의지를 다졌다”고 말하며 “국정과제와 협업과제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달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 추진 방향
서부산림청과 광주보훈청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지난달 20일 장성치유의 숲에서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보훈가족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힐링체험’ 캠프를 운영했다.이번 캠프는 국가 수호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보훈가족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의미로 두 기관이 주관해 치유의 숲으로 유명한 장성 편백나무 숲에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해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세기는 차원에서 기획됐다.서부산림청 관계자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치유의 숲에서 보훈가족이 일상에서 벗어나 편백나무 향을 마시면서 힐링하는 편안한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행사를 준비할 계획임을 밝혔다.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이문원)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위치한 용정유아숲체험원에 유아대상 숲교육 전문가인 유아숲지도사 4명을 배치해 유아 대상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유아숲체험원’은 산림청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산림교육시설로 야외체험학습장, 대피·안전·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유아에게 맞춤형 숲체험교육을 실시하는 장소로 중부지방산림청에서는 용정유아숲체험원 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연간 예약제로 운영되는 용정유아숲체험원은 유치원 등 30개 기관과 매월 1차례씩 10월까지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번에 2시간 내외로 3~4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겨울을 넘기기 전 산림청은 ▲합판 ▲PB ▲MDF ▲제재목의 품질표시에 대한 단속에 나설 계획을 갖고 있다.정부의 품질표기 단속 시행에 앞서 품목별로 국내 생산업체와 수입업체간의 이견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정부에서는 국내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정책적인 벽을 세워 수입산업을 위축시킬 의무가 없을뿐더러, 그렇다고 수입산의 시장점유로 인한 국내 제조업체의 위축을 바라지도 않는다. 정부는 그저 우리 목재산업이 좀 더 투명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목제품을 공급하기만을 원할 뿐이다. 하지만 어느 설명회를 가더라도 늘 국내 생산업체와 수입업체간의 의견 충돌은 발생하고 있다.물론 일부 품목에 있어서는 초기 품질기준이나 규격 마련에 있어 국내 제조업체만의 산업현실을 수렴해 그에 치우친 기준으로 수입업체
지난해 봄, 산림청은 인천과 경기도 광주 지역의 목제품 품질단속을 예고하고, 공식적으로 첫 단속방문을 시작했다. 그 후 1년하고도 3개월, 약 500여일이 지났다. 품질단속 시작 전 사실상 업체들은 작심 3일의 정부정책일 것이라며 머지않아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며 뒷짐지고 방관했지만 어느 순간 위반업체들은 경찰서에 불려다니기 시작했고, 지금 인천의 방부목은 직사각형의 도장이 찍힌채 어디서, 언제, 어떤 품질, 어느 정도의 크기로 제조된 목제품인지 표시돼 유통되고 있다. 이에 품질단속이 가장 잘 이뤄지고 있다는 인천지역의 관할소인 서울국유림관리소를 찾아 현재 품질표기의 진행상황과 단속에 따른 애로사항에 대해 귀기울여 봤다.○ 인터뷰 품질단속원 한광철 팀장, 김유경 주무관서울국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