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과 베트남 국영회사 VRG(Vietnam Rubber Group)가 합작해 설립한 ‘VRG DONGWHA MDF’공장이 지난 2010년 7월 기공식을 갖고 1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4월 공장 정식가동을 앞두고 현재 시험 운행 중에 있다고 동화기업이 밝혔다.VRG 동화 MDF(대표 채광병)공장은 베트남의 경제 수도 호치민에서 약100㎞ 떨어진 빈푹성의 민흥 제3산업공단에 자리잡고 있다.국내 목재 관련 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풍부한 나무 자원의 확보가 전제돼야 하지만, 목재 자급률이 15%에도 미치지 못해 국내 합판·보드생산기업들은 만성적인 원재료 수급난을 겪어 왔다. 이에 동화기업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무기로 나무 자원이 풍부한 국가에 직접 공장을 짓고 운영하는 등 해외 시장을 적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최대의 건축자재 유통 및 시공회사 ‘나이스(NICE)’가 최근 한국에 ‘스테키코리아’로 법인을 설립하고 보급형 목조주택 사업을 선언했다.이에 스테키코리아는 지난 22일부터 열린 경향하우징 페어에 출품해 ‘스테키 홈’ 을 소개하고, 30~40대 층을 타겟으로 신개념의 주택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스테키코리아는 한국 실정에 맞는 생태적이고 콤팩트한 주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100㎡내외의 중소형 면적을 지향하며, 집성전용목재와 특수부품을 사용해 일본 전통목조건축공법의 특징을 살리는 ‘파워빌드공법’을 구현해 재해에 강하고 유지관리비용이 저렴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지금까지 국내에 진출한 일본의 주택시공업체와 달리 작은 규모에 편리성과 안정성, 그리고
선창산업(대표 정연준)이 해외 산림개발사업에 본격 진출을 통해 뉴질랜드에서 직접 산림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기반을 구축해 가격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알려졌다.선창산업은 해외 산림개발업 진출을 위해 현지기업(SCFNZ LIMITED)을 인수하고, 670만 달러(약 75억 원)의 자본금을 납입할 계획이다. 현지법인은 지난달 뉴질랜드 남섬 말보로 지역에 약 2000㏊(약 600만 평) 규모의 조림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상반기 중 자금조달 및 현지 투자허가 등 조림지 매수절차를 마무리짓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조림 및 벌목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경영기획본부의 이문덕 상무는 “2013년부터 회사가 연간 수입하는 원목 소요량의 10% 이상을 이번에 투자하는 조림지에서
시스템 창호 전문기업 이건창호(대표 안기명)는 미국의 세계적인 유리 전문회사 카디날(Cardinal)의 단열유리와 복층·삼중 유리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건창호는 2010년 자체 개발에 성공한 진공유리와 함께 카디날의 고급 단열코팅유리를 시스템창호에 적용해 국내창호 시장의 에너지소비효율을 한 단계 격상시킬 전망이다.이번에 계약을 맺은 카디날은 1962년 설립해 50여 년 동안 미국의 주요 창호업체에 유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건창호 제품에 적용시키게 될 로이·인듐 코팅유리는 특수 코팅으로 건물의 에너지 손실을 일반 판유리 대비 50% 미만까지 낮춘 기능성 유리다.이건창호 유리사업팀 곽남곤 팀장은 “건물 전체 열손실의 30% 정도가 유리를 통해 발생
한솔홈데코의 고명호 대표이사가 지난달 21일 사단법인 한국합판보드협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새로 선임된 고명호 회장은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사와 국내 목재 가공산업의 발전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친환경 녹색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합판 보드류 및 마루판의 E0 친환경 품질 강화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현재 한솔홈데코의 대표이사인 고 대표는 4년 연속 매출감소와 적자의 운영상태를 흑자로 전환시킨 경영인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이에 합판보드 관련 종사자들은 “협회와 전문경영인의 만남을 통해 합판보드업계가 재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대한목재협회(회장 양종광)는 지난달 24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4차 정기총회를 열고 인천 북항 배후지 목재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협회측은 ‘인천지역 목재산업단지 조성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한진 제3·4 보세창고중 항만시설보호지구로 지정된 지역을 목재단지로 지정해 총면적 15만 평으로 확대하는 안에 대해 설명했다.대한목재협회 양용구 이사는 “인천 북항 항만시설보호지구를 보관 및 항만 관련 가공단지로 조성해 제조업들의 입주가 가능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특히 산림청에게 제조가공시설자금 대출지원 및 정부관련 부처에 목재단지 조성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20일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경호)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릴리홀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열었다.이날 총회에 앞서 중소기업중앙회 유진호 과장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를 설명했고, 이어 이경호 이사장은 빈필하모니 2012 신년음악회 중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와 ‘라데츠키행진곡’을 소개하며 총회의 시작을 알렸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이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다.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은 중기간경쟁제품 중 목재판재의 조달청MAS(다수공급자계약) 등록 및 판매를 위해 올해 내에 공통규격 제정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합원사에 대표적 판재제품의 규격자료를 취합해 공통규격(안) 마련을 위해 산림청에 지원 요청한 상태라며 규격자료 제출 협조를 요청했다.이경호 이사장은 지
지난달 14일 이돈구 산림청장이 인천지역의 목재생산업체를 직접 방문했다. 이날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의 주최와 산림청의 후원으로 산림청장을 비롯한 실무담당자들과 목재생산업체 대표들간의 간담회가 마련됐다.오전 11시경 영림목재에 도착한 이돈구 청장은 영림목재 회의실에서 목재업계의 현안을 듣고 업계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영림목재 생산라인과 사옥을 견학하고, 인근 먹거리센터에서 오찬 후, 해안실업을 방문해 생산 및 유통업계의 애로사항을 전해들었다.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영림목재의 이경호 대표는 “현재 산림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품질인증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청 입장에서 단속보다는 지도편달을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현재 목재생산과가 국으로 승격되기 위해 업계의 절대적인 지
녹색성장을 통한 선진강국 건설을 표방한 현정부 출범 4주년을 맞이한 현 시점에서 산림청은 “산림분야는 상당 부분 만족할 만한 결실을 맺고 있다”는 발표를 내놓았다.지난달 22일 산림청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현정부 출범 후 추진된 산림정책은 산림자원 육성, 산림복지서비스 확충, 임산업 경쟁력 강화, 산림분야 글로벌 리더십구축, 산림재해 대응 및 산림생태계 보전 등 다섯 가지 정책군으로 나눠져 각각 성과가 정리됐다.임산업 경쟁력강화 정책은 임업인 소득을 늘리고 국민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분야로 국산목재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목재산업진흥 5개년계획은 우리 임업 경쟁력에 큰 상승요인이 됐다. 또한 지난달 문을 연 한국임업진흥원은 임업기술을 개발하고 임업인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역할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지난 2월 14일 이돈구 산림청장이 인천 중구의 해안실업을 방문해 목재가공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해 11월말부터 12월 중순에 걸쳐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개최된 제17회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7)와 제 7회 교토의정서 당사국회합(CMP7)에서 ‘벌채목재제품(HWP, harvested wood products)도 탄소가 고정돼 있다’는 일본 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현행은 산림으로부터 원목을 벌채하면 즉시 CO₂가 배출되는 것으로 간주됐지만, 이번 회합을 통해 ‘HWP도 탄소가 고정돼 있다’는 일본 측의 주장이 크게 반영돼 최종적으로 HWP가 폐기되지 않는 한 CO₂가 배출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CMP7의 합의가 이뤄졌다. 이에 대해 산림·목재 관련 연구 업계에서는 “목재이용을 확대해 나가는데 있어 HWP에 탄소저장효과의 평가가 새롭게 더해진 것은 긍정적인 변화이자 화석연료 삭감과
12개 사이트로 분산돼 있던 산림청 관련 홈페이지들이 하나로 뭉쳤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2월부터 대표 포털 웹사이트(www.forest. go.kr)를 전면 개편해 관련 웹사이트 12개를 하나로 통합하고,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모바일 홈페이지(m.forest.go.kr)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본부 등 산림청 6개 소속기관의 홈페이지와 임산물수출입통계, 산불정보 등 업무관련 웹사이트 6개가 단일창구로 일원화됐다. 산림청 웹사이트를 찾는 국민이 한 번 방문으로 산림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민원도 원스톱으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산림청은 이미 지난해 대국민서비스 통합 및 개선을 목표로
지난 1월 27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최근 난연목재의 신기술을 개발한 박희준 교수(전북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주거환경학과)를 초청해 ‘난연목재의 최근연구 동향’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세미나를 통해 박 교수와 국립산림과학원간의 최근 연구결과와 차후의 연구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이날 세미나에서 난연목재의 미흡한 부분이 지적됐다. 대단위 목조주택 시장 확대 및 안전관리 요구 증대로 인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약제개발 및 기준 정비 등 관련 연구와 정책 개발이 미흡한 것이 문제점으로 꼽혔지만 실내 약제처리 방식 방염기준은 국민안전을 위해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참석자들이 입을 모았다.세미나 이후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는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한 개발기술의 보급 및 상용화 추진을 돕고, 국산 잣나무
지난 2월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올리버 드레럽(Oliver drerup)과 켄 클라센(Ken Klasssen)을 만나 최근에 화두가 되고 있는 유럽의 패시브하우스와 캐나다의 이퀼리브리엄 하우스 그리고 슈퍼-E 하우스를 서로 비교하고, 한국 목조주택 시장에 도입하는 것에 대한 향후 전망을 인터뷰 했다. 패시브하우스와 이퀼리브리엄 하우스의 개념과 차이점?패시브하우스는 독일에서 창안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건축기술로써 건물외피의 기밀도와 단열치를 높이고, 건물의 방위를 가급적 남향으로 해 겨울철에는 태양열을 효과적으로 난방에 이용하거나, 여름에는 차양을 이용해 태양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냉방에 도움을 받는 등 ‘패시브 디자인’을 채택한다.이퀼리브리엄 하우스
나무공작소(대표 허승량)가 지난 1월 25일 우드사인과 체험교육용 ‘샌드블라스터 구성 시스템’으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알려왔다.샌드블라스터 구성 시스템 특허를 살펴보면 실제 가공이 되는 샌드블라스터 기기와 공기를 공급하는 무소음 콤프레셔, 공급된 공기를 건조시키는 드라이어, 건조된 공기를 저장하는 탱크, 가공 시 발생하는 나무가루(분진)와 모래를 분리하는 1차 사이클론 집진기, 나무분진만 모으는 2차 집진기로 구성돼 있다.우드사인 제작과 체험교육기관들이 교육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설계됐으며 모래 재사용과 누구나 작업할 수 있는 편리성을 탁월하게 개선했다는 점이 특허의 주요 내용이다.나무공작소는 특허뿐만 아니라 최근 목공 체험 프로그램 개발도 성과를 내고 있다.허승량 대표는 “숲길 안내 사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목재수입 전문업체 성화기업(대표 선문주)은 최근 에스토니아 공장으로부터 자작 제재목을 직수입해 한국에 본격적인 판로 개척에 나섰다. 한국으로의 자작 제재목 수입은 성화기업이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제재하는 것이 아니라 제재와 건조를 해서 수입한다.선문주 대표는 “자작 제재목은 자연스러운 무늬결이 그대로 나타나며 다른 원목이 어두운 색을 갖고 있는데 반해 이번에 수입한 자작 제재목은 밝은색의 원목으로 가구재나 차량재, 선박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며 “자작 제재목은 눈매가 적고 갈라짐 현상이 없기 때문에 고급 가구재와 고급 장식용재로 주로 쓰이고 고급주택에 계단재로 사용된다”고 강조했다.자작 제재목은 착색과 도장에서 하도정도로 마무리 할 수 있고 착색
전 미국임산물협회 한국사무소 대표이자 현 Ahn&Associates를 운영하고 있는 안경호 대표가 오는 24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미국과 한국의 목재종사자들을 직접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고 알려왔다.미국 침엽수목재업계 수출협회는 작년에 이어 사절단을 파견해 오는 2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해 AMSO 전시관을 설치하고, 미국 침엽수 홍보와 더불어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이번에 방한한 사절단은 미국 서부와 남부산 침엽수와 합판, OSB, 글루램 등 관련 업계 관계자인 마이크 파(Mike Parr; 미국태평양연안목재수출협회 회장)와 나탈리 마키아스(Natalie Macias; 미국침엽수수출협회 국제부장)를 비롯한 12명으로 구성됐다.이번 간담회를
글로벌 건축자재 기업 한국보랄석고보드(대표 프레드릭 비용)는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흡착하고 분해하는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천장재 ‘집텍스 에코(Gyptex Eco)’를 출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집텍스 에코’는 폼알데하이드 등의 실내공기 오염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을 흡착 후 분해함으로써 공기 중 유해물질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환경부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및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 관리 기준을 강화하여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국토해양부는 지난해부터 ‘청정건강주택 기준’을 통해 1천 세대 이상 신축 또는 리모델링 주택에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및 쾌적한 실내공기질 확보를 의무화하고 있어 한국보랄석고보드는 친환경 자재 사용에 대한 규제와 실
이돈구 산림청장이 지난 3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사무실에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게 올해 역점 추진 업무를 보고했다. 이날 이 청장은 FTA에 대응할 임산업 경쟁력 강화,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촉진, 국제 산림협력 강화 등 주요 핵심과제를 상세히 설명했다.
선창산업 어닝서프라이즈 달성한솔홈데코 설비투자&조림 총력LG하우시스 지속적인 성장세지난 한해 요동쳤던 환율과 건설경기 침체로 목재·건축산업이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업계관계자들은 입을 모았지만, 실제로 관련산업 대규모 기업들은 놀라운 실적을 발표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선창산업(대표 정연준)은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닝서프라이즈(Earnings Surprise)는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초과한 ‘깜짝 실적’에 준하는 말이다. 지난 2일 선창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7% 증가한 1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 83% 증가한 2560억 원, 80억 원으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선창산업 최도학 전략기획본부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