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대형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국내 기술력 제고와 전문가간 상호 협력을 위해 ‘캐나다 목조건축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열린 세미나에는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 및 국내 목조건축 관련 전문가들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의 대형 목조건축과 구조용 집성판(CLT)과 관련한 선진기술에 대해 논의했다.첫 번째 강연은 스트럭쳐램社의 콜린 코너후스씨의 ‘CLT와 대형 목조건축’이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콜린 코너후스씨는 CLT의 선진 제작기술과 6주 동안 CLT를 이용해 건물을 짓는 영상을 통해 CLT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두 번째 강연은 캐나다 이퀼리브리엄社의 로버트 말지크씨의 ‘캐나다의 대형 목조건축 현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로버트 말지크씨는 건
글로벌 가구·건축 하드웨어 기업 헤펠레코리아(대표 이승호)는 자사의 도어솔루션이 적용된 건축물이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등급 시스템 인증인 ‘LEED(NFRC -400)’을 획득했다고 밝혔다.‘LEED(Leadership Environmental Energy Design)’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에서 개발한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시공 완료 후까지 총 72개 세부 항목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통해 등급을 부여하기 때문에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다.바람과 압력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구조역학을 통해 25층 이상 고층 건물에서 흔히 발생하는 연돌현상(Stack Effect)을 완화함으로써 이로 인한 냉·난방 에너지 및 건물 유지·보수의 문제점 등을 방지하는 효과를 인정받아
본지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이끄는 혁신 리더를 모시어 릴레이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남성현 원장국립산림과학원의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이 있다면?국립산림과학원은 2016년 슬로건을 ‘맞춤형 산림과학으로 임업인과 국민에게 더욱 다가가겠습니다’로 정했습니다. 이는 현장의 요구에 귀 기울여 급변하는 산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현장 중심, 수요자 중심의 연구기관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는 다짐입니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음 여섯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려 합니다. 먼저, 신 기후체제 대응을 위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산림 탄소흡수원의 증진정책과 유지·증진 기술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둘째로,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영국 런던에 300M에 달하는 지상 80층 규모의 대형빌딩이 목재로 지어진다면 어떨까. 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캠브리지대 연구팀이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에게 이와 같은 건축계획을 내놓아 화제다.이와 같은 건축 계획은 전세계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온실 가스 발생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대부분의 고층 건물의 경우 콘크리트와 철근을 사용해 건설되는데, 철근과 콘크리트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전세계 온실가스의 8%가 발생돼 이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제안된 것이다.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대기 중의 가스 형태 물질로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N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도 196개 협정 참여국에 대해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5년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지난 17일 2018년까지 5층 목조빌딩, 2022년까지 목조아파트(10층) 건설을 목표로 목조건축 기술 개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립산림과학원은 사단법인 한국목조건축협회 제20회 정기총회에서 목재를 이용해 고층빌딩을 건설하기 위해 진행중인 연구내용과 주요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구조용 면재료(CLT, Cross-laminated Timber) 제조 기술과 목조빌딩 에너지성능 향상 기술, 목구조 설계기술, 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연구동 등 국내외 다층 목조건축 시공 사례 등을 소개했다.구조용 면재료는 제재목을 직교로 배치해 집성한 첨단 공학목재로 고층 목조건축에 적합하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된 목조건축 기술이 적용된 산림유전자원부 연구동은
지난 2012년부터 한국건축가연합에서는 건축명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건축 장인들을 선정하고 있다.올해까지 총 29명의 건축회사 대표들이 선정됐는데 눈에 띄는 것은 이들 중 목조건축 기술을 보유한 건축인이 4명 포함됐다는 반가운 소식이었다.세계의 목조건축 기술은 이미 일본, 캐나다 등의 선진국을 중심으로 보편화 됐고 발전돼 왔다.우리나라의 경우 오랜 불교문화를 바탕으로 사찰이나 고궁과 같은 목재로 지어진 전통건축물을 통해 한옥건축물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편이지만 앞선 두 나라에 비해 목조건축의 계승과 발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현대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땅이 좁은 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와 같은 고층건물이 급격히 증가했고, 이는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의 발전으로 이어졌다.이에 역사부터 이어져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 세계 최고 높이의 목조건물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됐다.84M 높이로 빈의 아스페른 호수 지역(See stadt Aspern)에 들어설 이 건물에는 호텔과 아파트,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와 사무실 등이 입주될 예정이며 약 6천만 유로(약 739억원)의 가량의 건축비가 소요될 전망이다.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케르블러社의 관계자 캐롤라인 팔피는 “환경적인 이점 때문에 콘크리트 대신 목조를 건축재료로 선택했다”며 “목재는 완벽한 건축재료로 200년 전에도 사용됐지만 당시에도 완벽했고, 지금도 완벽하다”고 말했다.이 고층건물의 76%는 목조로 이뤄질 예정인데 건축가들은 콘크리트 구조로 지을 경우에 비
지난 10일, 온국민을 TV 앞으로 모여들게 한 경기도 의정부시 아파트 화재 사고. 이날 사고로 아파트 건물과 주차장, 단독주택으로 불길이 번져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경기도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고를 계기로 도시형 생활주택의 건물간 이격거리, 건축물 외부 마감재 등 건축물 안전 기준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국민안전처는 지난 1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불에 타지 않는’ 외벽 마감재를 사용하도록 하는 등 건축물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건축법 시행령은 30층 이상 고층건물과 상업지역내 다중이용업소, 공장의 외부 마감재는 불연·준불연 재료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지만, 다른 건축물에는 이런 의무 규정이
1. 서론목재 건축물은 시공비용 최소화와 시공 시 탄소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주로 거주목적의 십자벽체의 고층건물은 각 구조부재들이 매우 적은 응력을 받게 돼 있다. 벽체와 바닥판은 층간소음이 방지돼 있으며, 온도변화에 효율적으로 부재계획이 돼 있고, 여러 외부하중에 견딜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 이 기고문은 런던 동쪽 중심부의 합판으로 시공된 9층 규모의 아파트 건물의 설계 및 시공에 대해 설명하며, 향후 목재건물의 고층화에 따른 풀어야 할 문제점 등을 고찰하고, 30층 규모의 목재건물의 기본계획을 제시한다.2. 합판 목재 Murray Grove시의 Stadthaus 아파트는 KLH UK 회사의 개발품인 목재를 가지고 벽체와 바닥판을 시공하였다. 건축계획은 Waugh Thisleton,
한국 목조건축, Infill Wall 적용해야 지난 11월 6일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소장 정태욱)는 국내 학계 및 협회, 관련 산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캐나다 임산물 연구소의 왕 지잉 박사를 초청해 콘크리트 고층 건축물에 적용하는 비내력목재 외벽과 내벽을 소개하는 특별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왕 지잉 박사가 ‘콘크리트, 조적, 철골조에서의 비내력목구조외벽의 적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으며, 이어 캐나다우드 정태욱소장이 ‘고층 콘크리트 아파트에 적용하는 비내력목구조내벽’을 주제로 발표해 참가자들에게 Infill Wall을 소개했다. 왕 지잉 박사는 “1950년대에 북유럽에서 개발된 비내력 목구조 외벽은 간략하게 ‘Infill Wall’로 지칭하며, 콘크리트, 조정, 철골
뉴질랜드 목재소식 상무관 리포트 원목가격지수·상승세 지속뉴질랜드 원목생산자의 수익 척도가 되는 원목가격지수 (Agri-Fax Price Index)가 전월에 이어 1월 중에도 톤당 1 뉴질랜드 달러의 상승을 보여 톤당 71달러에 달했다. 국내시장 가격은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으나, 선임의 하락과 뉴질랜드 달러의 약세에 힘입어 KS 및 KI-grade 등 수출원목으로부터의 생산자 수취가격이 톤당 3~8달러 증가해 전체 가격지수가 상승된 것이다. 올해의 전망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다. 국내 원목가격은 제
업계는 경골목구조 관련해서는 KS-F 1611-1, 중목구조 관련해서는 KS-F 1161-3의 산업표준규격을 이해하고, 습득해야하며 다층목구조의 설계기술을 개발, 표준화하여 시공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전문가 양성과 품질관리를 위하여 품질인증제도가 시급한 과제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제들을 빠르게 활성화하는 방안은 경골목구조 관련 제조업체의 활성화라고 생각된다. 지붕구조로는 GAN-NAIL 철물을 이용한 트러스시스템, 바닥장선으로는 POSI-STRUT, I- JIOST 벽체는 WALL-PANNEL 시스템 등으로 설계의 표준화, 제조의 표준화로 목조건축의 가격 경쟁력과 품질인증제도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국내에는 10년전쯤부터 목구조와 관련해서 제조업체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먼
우리가 달리는 이 길이 ‘레드우드 하이웨이’라고 한다.레드우드 하이웨이 도로 주위 숲속에는 크고 작은 더글라스퍼와 헴록, 레드우드 등의 나무가 여기저기 보였다. 레드우드 하이웨이 중간지점쯤 되는 곳의 숲속에 자리 잡고 있는 M社의 공장은 더글라스퍼와 헴록을 원재료로 해서 도아스킨을 만들고 있었다. 특이한 것은 칩을 만드는 공정에서 더글라스퍼와 헴록의 칩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들 두 수종을 섞어서 쓰는 줄 알았던 필자에게는 의외의 일이었다. 더클라스퍼의 밀도와 햄록의 밀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섞어쓰면 공정상 문제가 있다고 했다.공장내부는 MDF공장의 구조와 비슷하였으나 습식 HDF를 만드는 공정이라고 한다. 이 회사 제품인 도아스킨은 아직 내수성이 없어 한쪽에 있는 연구실에서는 외장용으로 쓸
봉래시 고위공무원의 친절2월19일 오후 1시 연태 공항에 내려 입국심사를 기다리고 있으니 낯익은 얼굴이 반겨준다. 봉래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 손지국 부주임이다. 손 부주임은 손수 가방 등 짐을 받아 운반기에 싣고 앞서 나간다. 밖에 나오니 승합차가 대기중이다. 연태시를 출발, 연태~봉래 간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주변은 나무 한 그루가 거의 없는 들판이다. 연태를 출발한 지 40여분만에 봉래 팔선거 호텔에 도착 여장을 풀었다. 식사를 마친 후 즉시 봉고차를 타고 봉래 관광에 올랐다. 봉래각은 봉래시의 상징적인 곳이다. 봉래각에 올라 바라보이는 봉래시는 고층건물이 없는 평온한 도시였다. 인구가 50만명이라는데 땅을 넓게 써서 그런지 밀집도가 없어 한산해 보였다. 다음날 일찍 아침식사를 하고 봉래 목재단지와 산업단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