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북부산림청과 동화기업이 임지잔재자원화시범사업을 실시해 그 자원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총 3개소에서 실시한 사업에서 원목 4220톤과 임지잔재 1056톤을 반출 후 칩으로 생산 후 파티클보드 원료와 에너지 연료로 사용했는데, 일부 구간만 임지잔재를 수거한 두 번째 시범사업을 제외하면, 원목 생산량 대비 임지잔재 발생량이 40% 이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우리나라에서 연간 벌채되는 원목 수량 360만m3을 감안하면 최소 140만m3 이상의 산림자원이 산에 버려지는 것을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결국 임지잔재의 자원화는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실현하지 못 했던 것은 국가가 그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작금의 상황을 보면 2009년부터 전국 곳곳의 목질계열병합발전소들
이달 초 구정연휴를 마치고 신임 산림청장의 취임소식이 들려왔다.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 회장이자 동북아산림포럼 위원장, 한국임학회 회장, 한?아세안환경협력사업단 단장 등을 역임한 이돈구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교수가 29대 산림청장으로 취임한 것이다.이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목재산업을 우리나라 청정산업의 핵심이 되도록 육성하겠습니다”라는 말로 목재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목재업계는 “역대 청장의 취임사에서 목재산업을 강조한 첫 사례”라며 이돈구 청장의 취임에 기대를 걸고 있는 듯 하다.취임사에서 한 말이 꼭 지켜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목재산업에 관심을 표명한 것에 대해서는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관심이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지난해 8월15일 광복절 기념식을 기해 복원된 광화문 현판이 3개월 만에 쩍하고 갈라졌다. 이에 대해 사회 각 계에서는 “금강송이 아닌, 일반 육송을 사용했다”. “무리한 공기 단축으로 제대로 건조된 목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등 여러 논란이 일고 있다. 결국 문화재청은 균열된 현판을 다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오랜 세월 나무를 업으로 삼아온 목재업계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가? 조선대패복원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이자 목선인대패교실의 대표이며 목공 카페 ‘우드후드’를 운영하고 있는 조성전 대표는 “문화재청은 나무를 직접 다루는 이쪽 업계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이번 광화문 현판 균열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기사에 사용된 그림은 이해를 돕기 위
흔히 방부목으로 통용되는 보존처리목재는 조경시장의 성장과 함께 사용량과 범위 모두에서 큰 성장을 보여 왔다. 방부목 시장은 2000년 이후 수요가 꾸준히 늘어 2008년에는 3400억 원의 시장규모를 이루고 2009년에는 4000억 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됐다. 성장과정 중 CCA라는 약제의 퇴출과 WPC(Wood Polymer Composites)라는 대체재의 등장에도 방부목 시장의 성장은 멈출 줄을 몰랐다.등산로를 비롯해 공원의 산책로, 거리의 벤치, 상점 앞의 데크 등등 일상에서 방부목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을 만큼 방부목의 사용량은 증가했지만,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방부목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소비자의 방부목 인식에 대해서는 업계 전문가들조차 “제대로 알고
2011년도 예산안에 포함되어 있는 특별안 ‘건강한 일본부활특별안’의 산림?임업재생플랜 추진종합대책은 요망액 555억900만 엔으로 정책 콘테스트에 제출했으나 B평가를 받아 최종적으로 306억4900만 엔으로 결착됐다.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산림관리와 환경보전 직접지불제도는 하드부분의 간벌 등 직접지불지원이 294억1200만 엔, 소프트부분의 시업집액약화 촉진대책이 30억 엔으로 각각 정해져 합계 324억1200만 엔이 됐다. 요망액인 570억 엔을 246억 엔이나 밑돌았으나 각 현에 적립된 기존기금 44억 엔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규모로는 368억 엔이 됐다.간벌 등 직접지불지원은 계획적으로 이루어지는 반출간벌 등의 산림시업과 일체가 된 산림작업도의 개설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업 마다
캐나다 목제품 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캐나다 제재소가 생산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간 계속 상승해 왔다.지난해 11월 제재소에서 생산된 목재는 456만㎥로, 전월인 10월 480만㎥을 생산한 것에 비해 소폭 감소를 보였다.그러나 11월 생산된 456만㎥의 목재는 2009년 같은 달에 비해 14% 증가한 수치다. 캐나다 BC주는 생산량의 절반인 224만㎥를 생산했다.2010년 11월 말, 캐나다 통계청은 캐나다목제품 생산이 5915만㎥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2009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5% 증가한 수치다. BC주는 약 2500만㎥를 생산해 전체의 51%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The Vancouver Sun
2010년 12월31일 중국 상무부는 2011년 재수출 허가 라이선스 발행에 대한 책임 당국을 발표했다. 재수출 허가 라이선스는 수입 원목을 가공한 제재목에 발행한다. 인가를 위해 회사는 공인된 기관 중 하나로부터 재수출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헤이룽장성 상무부는 성 내 수출기업들의 허가인증서를 발행하는 책임기관으로 달리안과 쑤이펀허 세관의 출항허가 업무를 담당한다.내몽고자치구는 상무부에서 자치구내 수출기업들의 허가인증서를 발행하며 만저우리와 얼리안핫, 달리안, 톈진, 칭다오 세관의 출항허가를 담당한다.신장웨이우얼자치구 상무부에서는 자치구내 수출기업들의 허가인증서를 발행하고 알라샨코우와 톈진, 상하이 세관의 출항허가를 담당한다.푸젠성은 해외경제무역부에서 수출기업의 허가인증서를 발행하고, 푸
미얀마 티크의 시장상황은 중국의 구정연휴기간에도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월 말로 이어지면서 무역상황도 수월해지고 있다. 지난 1월 미얀마목재산업(MTE)에서 입찰 판매한 원목 가격은 비싸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 시장의 MTE 입찰품 구매가 강력했다.핑카도 시장상황 역시 향상되고 있다.그러나 바이어들은 “카닌거진(Dipterocarpus spp) 원목 수출 시장은 아직도 극도로 둔화된 상태”라고 말했다.낮은 등급의 카닌 원목은 내수시장에서 건축용 목재로 가공되고 있다.인도시장에서 eng(Dipterocarpus tuberculatus) 무역은 활발한 상황이지만, 가격은 카닌 거진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미얀마 화폐인 차트(Kyat)의 가치가 높아져 미국달러 대비 환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1년 1월부로 실시하려던 벌채 제한 정책에 대해 2년간의 유예기간을 둘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0년 이전에 벌채권을 획득한 기업들은 주요 산림에서의 벌채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벌채 수준에 대해서는 금년 내로 마무리 지어질 전망이다.인도네시아 산림부는 최근 일부 목재회사에 천연림에서의 원목 벌채를 즉각 중단하도록 명령하고 있다. 산림부는 펄프 및 종이산업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재편성될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어, 명령을 위반한 목재회사들은 벌채허가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우려되는 점은 인도네시아 목재산업이 유지되고 생산성이 개선되기에 충분한 원자재공급을 위해 너무 산지 조림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목재산업에 공급
말레이시아의 목재 및 목제품 수출은 2010년 1~11월 간 총 188억 링깃을 달성해 2009년 같은 기간 수출액보다 6.5%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10년 목제품 수출은 205억 링깃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1년 수출은 이보다 좀 더 증가된 210~220억 링깃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말레이시아 국가목재산업정책(NATIP)에서는 2020년까지 목재 및 목제품 수출 목표를 530억 링깃으로 정하고 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부가가치 상품의 수출이 60%를 차지하도록 해, 매년 6.4%의 수출액 증가가 필요하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목제품 수출에서 부가가치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불과하다.말레이시아 조림 상품부는 “말레이시아 목재산업이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10년 초부터 캐나다산 OSB 산지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더니 5월 초에는 피크가격인 400CND/MSF(캐나다 달러, 11.1㎜ 기준, Mill net price)에 이르렀다. 그러나 5월 중순부터 가격은 점차 하락했다. OSB 제조업체들은 가격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했지만 바이어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가격은 계속 내려갔다. 9월에는 최저가격인 172CND까지 하락했다. 그 후에도 계속 200CND선을 넘지 못하더니 금년 1월 들어서 겨우 220CND에 들어섰다.캐나다 OSB 제조업체들은 작년 5월까지는 행복했으나 그 후 지금까지도 제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한국으로의 수출가격도 산지가격 상승에 따라 변화한 한 해였다.2009년 12월까지만 해도 MSF당 235~24
중국의 산림청 격인 SFA(State Forestry Administration)의 통계에 의하면 2010년 총 530만㏊의 신규조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은 2006년에 380만㏊, 2007년에 390만㏊, 2008년에는 540만㏊, 2009년에는 630만㏊를 조림함으로써 매년 조림 면적이 증가하고 있었으나 2010년에는 530만㏊를 조림함으로써 2009년보다 15% 감소했는데 최근 5년간 조림면적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10년에 신규 조림한 면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내몽고(Inner Mongolia) 지역이 66만7천㏊로서 가장 많이 조림됐으며, 그 다음이 연난(Yunnan) 지역, 샹시(Shanxi) 지역, 리아오닝(Liaoning) 지역, 시추안(Sichuan) 지역,
2월의 국산 침엽수 합판 거래는 지난달과 비슷하거나 약간 감소돼 거래되고 있다. 비수기인데다가 건설경기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합판 제조업체들은 2월14일부로 합판가격을 5% 정도 인상할 계획이다.이 계획은 이미 각 대리점들에게 통보된 상태이다. 주 원자재인 뉴송원목의 가격 상승, 접착제 가격 상승, 보일러용 방카씨유 가격 상승 등 합판가격을 인상해야 하는 요인이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매출이 저조해 그동안 생산능력의 70% 정도밖에 가동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원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합판제조업체들은 그동안 건설경기 부진으로 인해 거푸집용 합판(일명 콘크리트 판넬)의 생산을 줄이고 주로 준내수 옹이합판(양면이 침엽수로 된 합판, 주로 인테리어 내장용으로 쓰임)의
뉴질랜드산 라디아타파인 원목(일명 뉴송 원목)의 대 한국 2월 수출가격이 지난달보다 2$ 오른 142$/㎥(CNF인천, K-sort 기준)에 결정됐다.중국은 우리보다 3$ 비싼 145$/㎥(CNF상해, C-sort 기준)에 결정됐다. 중국이 우리보다 좋은 품질의 원목을 가져가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게 책정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중국이 수입해가고 있는 C-sort는 K-sort와 품질은 비슷하지만 재장(材長)이 우리와 다른 것이다. K-sort는 재장이 주로 3.6m, 5.4m이지만 C-sort는 재장이 3.9m, 5.9m이다. 중국에 높은 가격이 책정된 것은 구정휴가를 끝낸 중국이 2월 수입물량보다 훨씬 많은 3월 물량을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선적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