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년5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실내공기질관리법(이하 실공법)’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지난5월 ‘실내공기질관리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업계에는 초유의 비상이 걸렸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렇다할 반응이 없이 조용히 올해를 지나갈듯 싶더니 최근들어 실공법관련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목재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16일 가람인터내셜날(대표 박기형)이 인천의 한 호텔에서 100여명의 업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과 일본의 마루업계 신기술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일본의 대형 도료업체 담당자 들이 참석해 최근의 일본동향과 기술적 사례들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불렀으며,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의 김현중교수가 이에 앞서 실공법과 관련해 ‘VOCs의 대책과 UV 경화
강화마루 전문업체 한솔홈데코가 종합 인테리어 건자재 유통기업으로의변신을 선언하고 나섰다.한솔홈데코는 15일 "다음주 중 세계적인 소비자 직접조립(DIY) 전문회사인 영국 B&Q사와 목재 납품을 합작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B&Q사는 기존 건축자재 판매점의 개념을 깨고 소비자들이 직접 조립해완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DIY 산업을 개척한 DIY 업계 대표주자로 올해안에 한국에 B&Q 1호점 개설 계획을 갖고 있는 회사다.한솔홈데코는 또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 바닥재 개발을 완료하고 신기술을 테스트 중이라고 말했다. 신기술 바닥재는 오는 10월초쯤 테스트가끝나면 출시될 예정이다.이 회사는 장기적으로 미국 L.A에 인테리어 관련 현지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다음달 거래소
한국표준협회(상근부회장 유영상)가 선정하는 2003 신기술으뜸상(Technology Frontier Award) 최우수상으로 대기업 부문에 (주)에넥스의 ‘유브이스페셜’이, 중소기업 부문에 동양목재의 ‘플로어링 블록’이 각각 선정됐다.신기술으뜸상은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품질로 국민 생활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기업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상품을 선정, 발표하는 제도로 기술혁신성, 상품경쟁력(품질경영시스템), 성장예측, 고객만족도 4개부문 20개항목으로 평가된다.이번 심사에서 중소기업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동양목재의 ‘플로어링 블록’은 지난 1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제품 GQ로 선정된 바 있다.동양목재의 플로어링 블록은 기존 플로링 보드의 장선과 멍에 시공체계를 벗어나 미생물 서식공간을 제공하지 않아 위
에이스임업(주)(대표 권명옥)이 목재에 무늬와 색상을 인쇄하는 신기술을 개발, 이에 대한 기계 발명 특허와 인쇄공법에 대한 실용신안을 획득하고 ‘에이스 純 나무몰딩’을 출시했다.‘에이스 純 나무몰딩’은 제재목에 표면재를 랩핑하는 방식이 아니라 목재의 성질을 그대로 살리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나무결과 색상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목재에 비닐 등을 랩핑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화재시 유독가스의 발생이 거의 없으며 비교적 저렴한 목재로 체리나 월넛과 같은 고급목재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에이스임업 하종범 관계자는 “라왕집성재와 파인류 등을 주자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고급 우레탄 도장으로 하도, 중도, 상도까지 처리하기 때문에 표면 질감도 우수하다.”고 설명하고 “원목몰딩의 절반 가
아시아권 유일의 건축문화 종합행사인 '2002 부산국제건축문화제'가 10일 개막됐다. 올해로 2회째인 부산국제건축문화제는 `세계화와 지역문화'를 주제로 ▲국제청년건축작품공모전 ▲국내외 토목구조물 사진전 ▲월드컵경기장 건설기술 전시관 ▲건축모형전 등 10개 단위 행사로 구성됐다.또 '2002부산하우징페어'가 함께 열려 주택 및 건축자재에 관한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국제청년건축작품공모전'은 국제건축가연맹(UIA)으로부터 공인받은 국제공모전으로서 부산의 상징물인 용두산공원내 '부산타워'의 재개발 방안에 대해 독일과 일본, 미국 등의 48개국 청년 건축가들이 180여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월드컵경기장 기술전시장'은 한국 전통미와 현대 건축기술이 접목된 국내 월드컵 경기장 10곳과 일본의 10개 월
2001년 미국 애틀랜타에서 세계 최대의 연례 건축산업교역 박람회인 National Homebulilder Show가 열렸다. 95개 나라 72,886명이 참가한 행사였다. 이 행사에서 건축자재의 개발방향이 에너지효율, 환경, 신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 행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자재의 변화가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났는데 그 하나가 유리섬유 대체재로 개발된 배향성스트랜드보드(OSB)와 우레탄폼으로 구성된 복합패널이었고 다른 하나는 목재-플라스틱복합재였으며 나머지 하나는 메탈프레임 건축기술이었다. 즉 에너지 효율, 환경, 신기술의 변화개념을 그대로 반영하는 소재의 개발이라는 점이다. 현대산업은 환경과 자원의 조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합리적이고 분석적인 판단이 요구된다. 우리산업에서 아직도 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