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동섭)에서 지리산 산양삼 재배농민, 관련 단체, 공무원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을 초청해, 지난 7월 26일 경남 함양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산양삼 생산·이용·유통 기술 및 산업화 방안’에 대해 현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지난 5월 25일 오전 전북 남원시와 전남 구례군의 경계지역인 지리산 밤재에서 둘레길 인근 시·군 주민과 등산협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리산둘레길 통합 개통식을 가졌다. 지리산 둘레길은 지난 5년간 3개도, 5개 시·군을 잇는 274㎞로 이돈구 청장은 “이 길이 누구나 쉽게 찾아와 걸을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대표적인 숲길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재를 전문으로 수입 유통하고 있는 상신목재(대표 하윤규)는 러시아산 물푸레나무를 F/J와 솔리드 집성목으로 공급하고 있다. 물푸레나무(애쉬)는 목재가 무겁고 단단하며 탄력이 있어 예로부터 동서양을 불문하고 각종 운동기구, 무기 및 생활용품을 만드는 데 활용돼 왔다. 우리 조상들은 건축재, 악기재료, 목기나 도끼자루, 도리깨 등의 가구재와 같은 생활용품과 농기구 제작에 물푸레나무를 최고의 재료로 여겨왔는데 지금까지도 지리산에서 자라는 물푸레나무로 만든 제기는 토속 명품으로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상신목재의 물푸레나무 솔리드 집성목의 경우 무늬가 좋아 상판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제품의 규격은 20/25/30T의 두께로 집성되며 폭은 915㎜로 일정하고 길이는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 상신목재 관계자는 “
최근 쌍둥이를 출산 후 양평에 전원주택을 짓고 이사소식이 들려오던 톱스타 L씨 부부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 29회 MBC 건축박람회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참가 업체들의 눈을 의심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번 MBC 건축박람회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4일간 개최됐으며 건축자재, 인테리어, 공공시설, 전원주택, 조명 등 폭넓게 전시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존의 본업외의 신규 아이템으로 중무장한 업체들이 다수 눈에 띄었으며 인테리어 자재들의 다양한 눈요기에 관람객들의 눈이 즐거웠다는 평이다. 약 350개의 업체가 참가했는데, 그 중 딱 9곳을 골라 본지에 정리했다. ■ 연성우드 일본산 오비스기의 자존심연성우드(대표 김준호)에서 준비해오던 히노끼 가구파트가 드디어 마
1967년, 산림청 발족○산림청 태동의 비화지리산 도벌사건의 수사가 한참 진행중이던 1964년 12월 중순, 박정희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대한해협을 지나 경북 포항의 영일만 상공을 지나고 있었다. 박 대통령은 파독 광부들을 만나고 일본을 경유해 귀국하는 길이었는데, 대통령의 눈에 비친 영일지구는 거대한 황무지였다. 벌거벗은 민둥산을 내려다보던 박 대통령은 큰 충격을 받았는데, ‘헐벗은 산을 그대로 두고 조국 근대화는 불가능하다’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그러나 현실적으로 밥을 지어먹고 겨울을 이겨낼 땔깜조차 없는 현실이 문제였다. 춘궁기에 소나무 껍질로 죽을 만들어 먹으며 연명해 오던 조국의 오랜 가난을 어떻게 해결할 지 박 대통령은 답답하고 막막했다.“나무를 많이 심으면 된다는 희망을 가지고
1964년, 지리산 도벌(盜伐)사건 ②4) 윗선 배후 조사 지리산 도벌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김인규(金仁規) 부장검사는 신상묵 씨 구속에 이어 배후인물로 알려진 청와대 농림부 연락관 오혁종 씨를 1964년 11월 불구속 입건했다. 오혁종 씨는 도벌사건 당시 농림부 특정과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는데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됐다. 또한 농림부 산림과장 김철영 씨(당시 38세)와 김용견 기사(당시 35세), 김해수 기사(당시 32세)를 문서손괴 및 허위공문서 작성 및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기소했다.1965년 1월, 서울지검은 지리산 도벌사건의 참고인으로 당시 국회부의장 장경순 의원(도벌사건 당시 농림부장관)을 소환해 심문했는데, 장 의원은 검찰 심문에서 “지리산 고사목 계약은 1963년 7월 5일이었고, 자
1964년, 지리산 도벌(盜伐)사건 ①1964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세간을 놀라게 했고 신문지면을 들끓게했던 지리산 도벌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1) 지리산 중턱의 백무(白武)제재소경상남도 함양군 쪽으로의 지리산 중턱에 있는 백무제재소. 백무제재소는 1959년 자유당 말기 정기성 씨(당시 41세)가 지리산 800m 고지인 함양군 마천면 백무동에 세운 무허가 제재소였다. 백무제재소는 지리산 1700~1800m 고지에 있는 10년생 내지 최고 70년생의 소나무를 무차별 도벌해서 제재했다. 그러다가 1963년 9월, 정기성 씨는 정식으로 제재소 허가를 내고 당시 지리산 기슭에 있던 낡은 시설인 운반용 레일과 케이블선을 그 당시 돈 155만 원에 정부로부터 불하를 받았다. 그리고 정부로부터
여름방학을 맞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백두대간을 직접 걸으며 국토사랑을 체험하고 호연지기를 기르는 기회가 마련됐다. 산림청이 2011년 등산학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7월30일부터 8월4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추진하는 ‘제11회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에서다.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및 한국산악회가 주관해 35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지리산에서 설악산까지 백두대간 684㎞를 10개 권역, 10개 팀으로 나눠 팀별로 40∼50㎞씩 탐방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설악산, 지리산 둘레길 등 일부 권역 탐방은 사회적 약자와 일반청소년이 함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설악산 권역은 탈북 청소년과 해외동포 청소년이, 지리산 둘레길 권역은 장애인 청소년들이 각각
전남 장흥군의 천관산(723m)은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내변산 등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의 하나로 꼽혀온 산이다. 관산읍과 대덕읍에 걸쳐 있는 정상 부근의 산등성이와 능선에는 기암괴석들이 뾰족하게 솟아 있다. 그 모양이 마치 옥으로 장식된 ‘천자(황제)의 면류관’ 같다고 하여 천관산으로 불리게 됐다. 완만한 능선은 산행하기에 좋고 기암괴석은 산행길에 좋은 눈요기 거리를 제공해준다. 특히 자연휴양림이 위치한 천관산자락에는 임령이 30~100년 된 동백나무 약 1만2000그루가 국내 최대규모의 동백림 군락을 이루고 있어, 꽃이 피기 시작하는 3월부터 붉은 향연이 펼쳐져 일대장관을 이룬다. 또한 동백나무와 함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130주의 비자나무는 평균수명 300여 년을 자랑한다. 이 두 숲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이자 노령산맥 끝자락에 자리 잡은 방장산(743m)은 전남 장성과 전북 고창의 경계를 이룬다. 방장산은 주변 평야지대에 우뚝 솟아 신비한 구름 속에 가려져 있다하여 예부터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이라 불렸다. 방장산은 조선시대까지 ‘방등산’이라고 불렸는데, 옛날 험준한 산세의 방등산에 숨어들었던 도적떼들에게 잡혀간 한 여인이 남편이 구해주러 오지 않자 기다림에 지쳐 불렀다는 ‘방등산가’라는 백제가요가 제목만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방장산자연휴양림은 백양사에서 고창으로 넘어가는 15번 국도변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그 덕택에 장성 백양사, 고창군의 고창읍성, 선운사 등의 관광지를 찾아 이동하기도 매우 편리하다.산비탈의 경사가 비교적 급한 방장산에는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다양한 천연활엽수림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단풍과 백무동 계곡이 연출하는 가을풍경을 자랑하는 지리산자연휴양림은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 소재한 곳으로 등산과 관광을 병행할 수 있는 가족단위 휴양에 있어 최적의 장소로 손색이 없다. 지리산자연휴양림의 특징은 주변 숲이 노거수에 해당하는 원시림으로 사계절이 뚜렷하고, 높은 해발고 차이에서 빚어낸 다양함이 매일 매시간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만산홍엽(滿山紅葉)을 자랑하는 가을 지리산은 관광을 겸한 산악등반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휴양림의 남쪽으로는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덕이 많은 너그러운 산’이라 하여 덕유산(덕유산)이라 불리는 이 산은 해발 1614m로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소백산맥이 서남쪽으로 뻗으며 지리산으로 가는 도중 그 중심부에 빚어놓은 하나의 명산이다. 무주구천동과 줄기를 같이하는 덕유산 자연휴양림은 하늘을 찌를 듯 뻗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독일 가문비나무 숲과 함께 울창한 숲에서 뿜어내는 청량한 공기가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에 충분하다. 덕유산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로는 ‘숲속의 집’(4인실 15개, 9인실 1개, 12인실 1개로 구성)과 산림문화
우리나라 인구의 90%가 도시에 생활하고 있는 오늘날. 빠르게 흘러가는 도시생활 속에서 마음이 지치고 막막할 때, 힘겨운 삶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을 때 사람들은 어디서 마음을 달랠 수 있을까? 최근 많은 사람들이 숲길을 걸으면서 도시의 ‘빨리빨리 문화’에서 벗어나 ‘느림의 미덕’을 만끽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지리산 둘레길을 비롯하여 금강송 숲길, 약수 숲길 등 다양한 숲길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향유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숲길을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방편을 고민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리산 둘레길을 살펴보면, 걷는 길조성을 통해 ‘느림의 문화’확산을 꾀하고 있으며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신년사 ㅣ 산림청장 하영제 산과 나무를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임업인과 산림공직자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해의 첫 햇살과 한 겨울의 매운바람을 가슴을 활짝 열고 맞아 봅니다. 오늘은 마음속에 새로운 희망과 꿈의 씨앗을 심는 뜻깊은 날입니다. 천년을 사는 나무를 가꾸는 우리 산림가족은 누구보다도 더 크고 원대한 소망을 그려야 할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모두가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새로운 출발의 해였기 때문입니다. 국내적으로는 변화의 열망을 담은 새정부가 출범하였고, 세계적으로는 교토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의무이행이 시작되는 원년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산림청의 한 해는 숲의 사계보다도 다채로웠습니다.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국민과 손잡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3년
시공현장은 지리산자락으로 35세 이하의 숙식가능한 빌더를 구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011-9865-2203으로 문자메시지(거주지역, 경험연수, 급여수준, 나이 등)주시면 연락드립니다.
“제2의 ‘미스김라일락’을 막아라” 환경부,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320종 추가 선정
우표속 나무 이야기 133향기 좋은 뇌성나무 북한에서는 뇌성나무라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간자목, 감태나무라고도 하며 산기슭의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약 5m~8m정도로 작은 키 나무이다. 지름은 13cm정도이며, 낙엽활엽 관목으로 중부 이남의 표고 50~1100m에 자라고 특히 지리산 줄기를 따라 남부 지방에 많이 자생하는 나무이다. 감태나무는 가을에 단풍이 들고 겨울에도 마른 잎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가 봄이 오는 3, 4월까지 마른 잎을 달고 있다. 이유는 낙엽성 수종이라고 해도 난대림지역에서는 겨울에도 엽병의 기부가 살아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감태나무는 가을에 마른 잎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겨울바람이 불어 올 때 나뭇잎끼리 서로 부딪히는 사각거리는 소리는 가을과 겨울의 정취를 더욱 느
남원 목공예, 침엽수 적극 활용ㆍ판로개척ㆍ화칠 살려야지난 달 11일 전북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옻칠, 목공계 그리고 남원’이라는 주제로 남원 목공예산업 진흥을 위한 워크숍이 개최됐다.▲ 남원 목공예산업 현황과 과제를 발표한 전북대 목재응용과학전공 이남호 교수는 “11년 사이 업체는 95개로 절반 가까이, 종사자는 610여 명으로 70% 급감했다”며 목공예 자원 고갈, 디자인 개발 미흡, 대체소재의 범람, 원천기술 부재로 인한 경쟁국의 도용 심화 등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침엽수재를 적극 활용하고 인공건조 및 도장시설의 공동 도입,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 및 디자인 지정공모전 등을 통한 디자인 차별화, 업계·관련조합·전문가·지방자치단체·중앙정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한 품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