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침엽수 합판
■ 7, 8월 거래량 - 부진
국산 침엽수 합판의 7월과 8월 거래량은 부진했다. 7월에는 장마로 인해 수요가 부진했고, 8월에는 휴가철로 인해 수요가 부진했다. 그러나 합판메이커들의 공장재고는 소폭증대에 그쳤다. 8월에는 공장들도 일주일이 넘는 휴가 실시로 생산이 감소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판메이커들은 매월 평균 4만㎥의 침엽수 합판을 꾸준히 생산하고 있다. 금년 1월~6월까지의 국내 침엽수 합판 생산량은 23만9천㎥이었다(합판보드협회 자료 제공).

■ 국내 가격 - 약보합
9월 현재 국산 침엽수 합판 가격은 약보합세이다. 지난 5월부터 원자재인 뉴송 원목 수입가격이 인하됐고, 환율도 안정세로 가고 있어 대리점들로부터 가격 인하요구를 받고는 있으나 공식적으로 가격을 인하하지는 않고 비공식적으로 합판가격을 인하해서 출고하고 있다.
9월 현재 11.5㎜×3×6 합판은 장당 13,800원(부가세 별도), 11.5㎜×4×8 합판은 장당 25,3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중국산 11.5㎜×3×6 합판은 장당 11,600원(부가세 별도), 말레이시아산 11.5㎜×4×8은 장당 25,90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 북미산 OSB
■ 산지가격 - 약보합세
북미산 OSB 산지수출가격은 9월 들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약세로 되던 미국산 OSB는 9월 현재 260~270$/
MSF(CNF 인천, 11.1㎜×4×8 기준)에 오퍼되고 있고, 290$이던 캐나다산 OSB는 285$/
MSF(CNF 인천, 11.1㎜×4×8 기준)에 오퍼되고 있다. 이는 미국의 내수경기가 4월부터 주춤해져서 신규주택의 매매량도 감소를 보이는 등 미국의 주택경기가 주춤해지고 있는데 기인하고 있다.

■ OSB 수입량 - 증가 추세
2014년 1월부터 7월까지 6만9,800㎥의 OSB가 수입됐다. 월평균 9,970㎥이 수입된 것이다. 작년 1월부터 7월까지의 OSB 수입량은 4만5,500㎥으로 월평균 6,500㎥이 수입됐었다. 작년보다 월평균 3,470㎥이 더 수입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금년말 OSB 수입량은 12만㎥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 국내가격
9월 현재 미국산 OSB는 장당 13,500원(부가세 별도, 11.1㎜×4×8 기준)에 판매되고 있고, 캐나다산 OSB는 장당 14,500원(부가세 별도, 11.1㎜×4×8 기준)에 판매되고 있다.
유럽산 OSB(주로 루마니아산)는 장당 12,700원(부가세 별도, 11㎜×4×8 기준)에 판매되고 있다.

○ 사라왁산 원목
■ 산지가격 - 보합세
건기의 한복판에 들어서있는 사라왁의 날씨는 연일 쾌청한데 강물이 말라 벌채된 원목 대부분은 육로로 운재되고 있어 항구에는 재고가 그리 많지 않다. 이런 가운데 인도의 매수세도 약세여서 산지 원목 가격은 보합세이다. 9월 현재 크루인은 360$/㎥(FOB), 메란티는 320$/㎥(FOB), 아가티스는 290$/㎥(FOB), 니아토는 260$/㎥(FOB), 하드MLH는 210$/㎥(FOB)에 오퍼되고 있다.

■ 국내가격 - 보합
금년 들어 사라왁산 원목은 특히 적은 양이 수입되고 있다. 오랜만에 9월 중순경 6천㎥ 정도가 인천항에 입항 예정이다. 9월 현재 사라왁산 국내재고는 부족한 편은 아니다. 수입량도 적었지만, 수요량도 적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가격 또한 보합세가 이뤄지고 있다.
9월 현재 크루인 원목은 재당 2천원(부가세 포함), 아가티스 원목은 재당 1,700원(부가세 포함), 니아토 원목은 재당 1,400원(부가세 포함), 하드MLH 원목은 재당 1,150(부가세 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 모든 가격은 정상목 가격 기준임.

○ PNG산 원목
■ 산지가격 - 보합세
사라왁과는 반대로 우기의 한복판에 들어서있는 파푸아뉴기니는 연일 비가 오고있어 원목 생산이 부진하다. 다행히 중국과 인도의 매수세가 약세여서 산지가격은 보합세이다. 9월 현재 칼로필럼 원목은 350$/㎥(FOB), 타운원목은 240$/㎥(FOB), 펜실시다 원목은 255$/㎥(FOB), 부켈라 원목은 215$/㎥(FOB), 말라스 원목은 198$/㎥(FOB), 하드MLH 원목은 185$/㎥(FOB)에 오퍼되고 있다. 그러나 PNG 원목수출업자들은 이달에는 수출할 물량이 없으니 다음달에 수입해 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

■ 국내가격 - 보합
PNG산 원목의 국내재고는 많은 편이다. 지난 8월 6천㎥ 정도가 인천항에 수입돼 국내재고는 부족한 편이 아니다. 특히 말라스 원목의 재고가 많은 편이며, 부켈라 원목만이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다. 9월 현재 펜실시다 원목은 재당 1,400원~1,500원(부가세 포함), 부켈라 원목은 재당 1,300원(부가세 포함), 말라스 원목은 재당 1,150~1200원(부가세 포함), 하드MLH 원목은 재당 1,000~1,100원(부가세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 모든 가격은 정상목 가격 기준임.

○ 중국산 합판
■ 수입량 - 다시 증가 추세
중국산 합판에 대한 반덤핑관세가 시행된지 벌써 10개월이 됐다(2013년 10월 18일 시행). 반덤핑 관세부과 시행 초기에는 중국산 합판의 수입량이 확실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더니, 10개월이 지난 요즘에는 여전히 중국산 합판은 많이 수입되고 있다. 2014년 1월~7월까지 수입된 중국산 합판은 31만㎥으로 2014년 1월~7월까지 총 합판수입량 78만㎥의 40%가 중국산 합판이다. 반덤핑관세 부과 이전에는 월평균 5만5천㎥이 수입됐으나, 부과 이후인 최근에는 월평균 4만4천㎥으로 다시 중국산 합판이 고개를 쳐들고 있다.

■ 수입가격 - 6% 정도 비싸게 수입
중국산 합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이전에는 평균 470$/㎥(CNF)에 수입됐으나, 반덤핑 관세 부과 이후에는 평균 500$/㎥(FOB)에 수입되고 있어 약 6% 정도 비싸게 수입되고 있다.

■ 국내가격
9월 현재 중국산 합판 11.5㎜×3×6(유칼립투스, A급)은 장당 11,600원(부가세 별도), 8.5㎜×3×6은 장당 14,500원(부가세 별도), 11.5㎜×4×8은 장당 17,900원(부가세 별도), 14.5㎜×4×8은 장당 25,300원(부가세 별도), 17.5㎜×4×8은 장당 29,7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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