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마루재 시장에 남양재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양재 수출 국가들 안에서의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유럽 마루재 시장에는 우수 품질의 남양재 공급으로 오크 원목 마루의 생산이 증가했고, 이와 함께 강화마루와 비목재 마루의 제품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럽마루연합(FEP)은 유럽 내 원목 마루 생산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5년 원목 마루 생산이 7천8백만㎡로 지난 2014년보다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럽 원목 마루 생산량은 지난 2007년 9천8백만㎡를 보인 이후 지난 7년간 계속해서 전체 20%의 내림세를 보여왔다. FEP는 이를 글로벌 금융 위기와 남양재 공급부족, 중국 시장의 확대를 이유로 꼽았다.
FEP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속히 하락된 유럽 원목 마루 시장이 다행히 지난 2012년도부터 호조세를 보이면서, 최근 유럽 내 소비자들의 원목 마루에 대한 관심 증가와 유럽 내 중국 원목 마루 점유율이 7.4%로 하락해 하향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 2016년에도 원목 마루 생산량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FEP는 “2015년의 시장 평가를 분석했을 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남양재의 원활한 수급과 FSC 인증 등을 통해 유럽 원목 마루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기회의 가능성을 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출처: www.globalwoo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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