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 계열 의자업체 시디즈와 디비케이(옛 듀오백코리아)의 특허 분쟁이 다시 시작될 분위기다. 가구업계에 따르면 디비케이가 작년 1월 시디즈를 상대로 최종 승소한 특허소송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또 다른 소송’이 2016년 6월 시작됐다.
우선 2011년부터 2016년 1월까지 디비케이와 시디즈가 벌인 소송은 시디즈의 아동용 의자 ‘링고’와 ‘미또’에 쓰인 부품(듀얼린더 중심봉)의 특허 침해 소지를 가리는 게 골자였다.
특히 이 소송의 대법원 판결이 있기 전 A사는 디비케이를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특허무효 심판을 청구한 사실이 새로 확인됐다. 이는 시디즈와 디비케이의 특허분쟁 ‘2라운드’로 볼 부분이 많다. 아직 첫 심결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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