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풍스러운 프렌치 스타일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모던 스타일의 만남.

프렌치 모던(French Modern) 스타일이란 기존 프렌치 스타일에 현대적인 감성이 더해진 인테리어 경향 중 하나다. 기존 프렌치 스타일이 중세 바로크 양식과 로코코 양식에 기반해 우아하고 부드러운 곡선, 화려한 장식이 돋보인다면 프렌치 모던은 정제된 장식과 디테일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한마디로 고풍스러움의 대명사 프렌치 스타일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모던 스타일이 만난 것. 과하지 않은 고급스러움, 새로운 프렌치 스타일로 내집 꾸미기에 도전해보자. 

 

Furniture. 깔끔하면서도 기품 있는 가구

중후한 멋을 내는 클래식 데스크.

프렌치 모던 인테리어를 완성시키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클래식한 가구다. 이때 지나치게 화려한 장식이나 금속 소재가 돋보이는 가구 대신 깔끔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가구를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가 된다. 클래식 가구는 공간 전체의 무게를 잡아주며 중후한 멋을 더해 프렌치 모던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진다.

까사미아의 ‘라메종(LA MAISON)’ 컬렉션은 클래식한 무드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프렌치 모던 스타일의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다. 간결하고 우아한 디자인과 섬세한 디테일이 특징인 라메종은 가격대 및 평형대별로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도록 ‘라메종60’, ‘라메종40’, ‘라메종30’의 총 3가지 시리즈로 구성됐다.

군더더기 없는 클래식한 가구로 과하지 않은 멋스러움을 연출했다.

먼저 라메종60은 세련된 파리지앵의 생활공간을 컨셉으로 천연 가죽, 대리석, 블랙 오크 원목, 베이지 패브릭 등의 소재로 완성한 리빙룸, 다이닝룸 컬렉션. 라메종40은 고급스러운 브라운 계열의 원목과 섬세한 디테일을 살린 베드룸, 홈 오피스 컬렉션이며, 라메종30은 불필요한 장식을 최대한으로 걷어내 간결함을 살렸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프렌치 모던 스타일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모던 스타일과 올드하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스타일 사이에서 대안으로 등장한 인테리어 경향”이라며 “라메종은 간결한 실루엣과 완벽한 비율, 절제된 장식, 조형적 아름다움으로 어떤 공간에서도 감각적인 연출이 가능한 프리미엄 컬렉션으로 프렌치 모던을 완성시켜준다”고 설명했다.

 

Door. 디테일이 살아있는 몰딩 도어

브라운 톤의 양개도어가 현관의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바꿔준다.

몰딩은 프렌치 모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테리어 내장재다. 벽에 음각과 양각을 살려주어 입체감이 살아있는 풍부한 프렌치 모던 스타일을 연출한다. 17세기 유럽의 실내 장식으로 많이 사용되던 ‘웨인스코팅’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발전한 실내 장식으로 최근에는 모던한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만나 유니크한 멋을 더한다. 화이트 몰딩은 깔끔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다크 톤의 그레이 몰딩은 원목 가구와 함께 공간의 무게를 잡아준다. 벽뿐만 아니라 몰딩 양식이 적용된 도어와 가구를 매치함으로서 통일성을 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메탈핑크와 로즈골드로 트렌디한 감각을 더한 현관.

우딘은 몰딩 양식이 적용된 프렌치 모던 스타일의 도어를 선보였다. ‘도스’는 심플한 디자인의 도어에 몰딩 장식으로 포인트를 살린 제품으로 안정적이고 깔끔한 비율을 자랑한다. 우딘의 베스트셀러 제품이자 스테디셀러 제품이기도 한 도스는 적용하는 색상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화이트 컬러는 포멀하고 우아한 감성이 돋보이며, 어두운 색상 혹은 무늬지 시트는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낸다.

우딘 관계자는 프렌치 모던 스타일이 유행하는 이유에 대해 “모던 인테리어는 심플함과 깔끔함이 특징인 만큼 장식성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며 “획일화된 모던 스타일 속에서 지루함을 느낀 소비자들이 ‘취향’을 담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이 생겨났고, 현재의 프렌치 모던 스타일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Tools. 은은한 멋을 내는 소품

부드러운 곡선의 소품장이 공간의 풍부함을 살린다.

프렌치 모던 인테리어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소품이다. 프렌치 인테리어의 소품은 눈을 사로잡는 화려함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면, 프렌치 모던의 소품들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작은 디테일로 우아함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다. 특히 은은한 조명과 모노톤의 페브릭 소품은 세련된 프렌치 모던 스타일과 조화를 이룬다.

W101은 현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실용성과 디테일, 컬러감을 살린 프렌치 모던 스타일의 가구와 소품을 선보이고 있다. 프렌치한 감성의 톤다운된 침구세트는 염색부터 가공까지 인도에서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진다. 피부에 닫는 안쪽을 코튼 100%로 제작해 감촉까지 살렸다.

모노톤의 침대에 화이트 레이스 장식의 침구를 더해 풍성함을 살렸다.

특수 원단으로 기능성과 디자인 두 가지를 모두 잡은 소파도 있다. 극세사, 초미세 합성섬유인 마이크로파이버(Micro Fiber)로 만들어진 소파는 섬유 조직이 매우 촘촘하게 직조돼 있어 진드기나 곰팡이가 서식하지 못해 위생적이다. 디자인은 밝은 컬러의 테두리로 모던한 감각을 더했다.

W101 관계자는 “벽과 바닥은 모던함을 살려 모노톤의 컬러감으로 통일시키고, 여기에 우아한 프렌치 가구와 소품으로 변주를 주는 것이 포인트다. 이때 절제된 색체와 기품 있는 디자인의 가구를 선택하거나 디테일을 살린 페브릭 아이템으로 풍성함을 살리는 것이 좋다”며 인테리어 팁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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