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올해 실적 부진으로 시달렸던 건축자재업계가 내년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사와 입주 수요는 급감한 반면, 노후 주택에 대한 리모델링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종합 인테리어 내장재 전문 생산기업 ()에이스홈데코(대표이사 최순진)가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확대를 위한 제품 경쟁력 확보에 들어갔다.

인천 경서동 청라산업1단지에 위치한 (주)에이스홈데코 생산 공장.
인천 경서동 청라산업1단지에 위치한 (주)에이스홈데코 생산 공장.

201772000평 규모로 신사옥을 구축한 에이스홈데코의 공장에는 발포문틀, ABS도어, 알루미늄 중문, 목재도어, 아트월, 등박스, 판넬, 몰딩 등 종합 인테리어 내장재 분야 생산 설비로 가득하다. 주요 생산설비는 래핑기 11, 프레스 13, ABS판넬 성형기, 측면 가공용 몰더(Moulder), 허니콤 성형기, 테노나 등이 있다.

에이스홈데코의 대표 제품인 실내도어는 ABS 성형, 도어틀 제작, 허니콤 성형, 접착, 재단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1일 최대 생산 케파는 발포문틀 300, ABS도어 300, 알루미늄 3연동 70(유리시공 제외), 목재 3연동 60(유리시공 제외)에 이른다.

최순진 에이스홈데코 대표는 거래처의 빠른 대응을 위해 생산설비의 다각화를 통해 원-스톱 생산라인을 구축 운영 중"이라며 "목재는 물론 알루미늄 소재의 제품까지 직접 가공 생산되기 때문에 생산시간 단축과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11.5mm 초슬림 알루미늄 중문을 비롯해 다채로운 중문을 만날 수 있는 에이스홈데코 마노아 전시장. 

이곳에서는 지난해 말 런칭한 에이스홈데코의 프리미엄 중문 브랜드 마노아 생산설비도 볼 수 있다. 마노아는 친환경 도료를 이용한 분체방식과 아노다이징을 통한 고급스러운 표면 처리, 여기에 100여 가지 이상의 래핑 컬러를 보유해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사항에 적극 대처할 수 있다.

특히 11.5mm의 초슬림 알루미늄 중문인 슈퍼 슬림 도어는 견고함과 디자인을 통한 개방감이 특징이다. 평수와 특정 공간 상관없이 어디든 적용할 수 있다.

마노아 제품은 인근 직영 운영 중인 마노아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청라 아파트 단지에 인접한 이곳은 지난해 10월 오픈한 52㎡ 규모의 마노아 전문 브랜드샵으로 에이스홈데코의 제품 고급화 전략에 맞춰 꾸며졌다.

최 대표는 기존 설비의 불량률을 줄이기 위한 디지털화와 자동화, 제품의 생산단가 절감, 품질 향상을 위한 금형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지역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고 내년에는 해외지사 설립 및 전시장 운영 등을 통해 수출 확대에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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