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미국 AMERICA

‘버핏지수’ 120% 돌파 세계 증시 과열 경고등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은 12/18일 기준 100.18조 달러(약1.11경원)로 지난해 말 대비 17% 증가했다. 반면, 세계 GDP 총합은 83조 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4% 감소해 GDP 대비 시총비율은 역대 가장 높은 120.7%가 되었다. GDP 대비 시총비율은 워런 버핏의 적정가격 판단 기준으로 버핏지수라고 불리는데 120%가 넘으면 과열된 것으로 판단된다. 국가별 버핏지수는 미국이 180%이고, 한국은 90%가 넘는다.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이 1999년 말 IT버블, 1929년 대공황 상황과 비슷해 주식시장이 과열되었다고 진단하고 있지만, 노벨경제학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현재 주가는 높지만, 백신이 제 역할을 하면 투자하지 못할 만큼 높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AI 파일럿, 美공군정찰기 조종간 잡았다

미국 공군은 12/15일 인공지능 파일럿이 조종하는 정찰기를 시범 운행했다. 인공지능 파일럿이 조종하는 정찰기는 인간의 통제없이 AI가 사령관 역할을 하면서 미사일 발사기지를 정찰한 것이다. 인공지능 파일럿에 성공한 미국 공군은 향후 적군의 AI파일럿도 이길 수 있도록 AI기술을 고도화 하겠다고 밝혔다.

 

美 1인당 600불 현금, 항공사엔 일자리 지원금

미국 의회는 올해 4월 4,840억 달러의 추경을 집행한 이후, 11월에 대선이 있어 신규 추경을 편성하지 않았다. 대선 이후,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9천억 달러(약 99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추경과 1.4조달러(약1,540조원) 규모의 내년도 연방정부 예산안에 합의했다. 미국은 이번 추경으로 성인과 아동에게 1인당 600달러를 지급하고, 실업수당으로 주당 300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 고용유지를 위해 2,800억 달러 및 항공사 직원을 위해 150억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며, 그 외 예산은 빈곤층, 학교지원, 코로나 백신보급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국 CHINA

中 ‘돈 풀기’는 계속 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8%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자, 중국이 금리인상 등의 출구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중국은 시진핑 주석 등 주요기관 수뇌부가 참석한 경제회의에서 내년에도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급격한 방향전환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공급측의 구조개혁과 함께 수요측의 관리 강화를 통해 내수 및 수출의 쌍순환 전략을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中 기준 금리役 LPR‘8개월째 동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LPR(대출우대금리)을 3.85%, 5년 만기 LPR을 4.85%로 8개월 연속 동결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4.9%이고, 11월 소비지표도 5.0% 상승하고 있어 추가 양적완화를 하지 않겠지만, 위안화가 달러 당 6.5위안대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어 금리인상도 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 JAPAN

손정의 ‘백지수표회사’ 나스닥 상장 추진

일본 소프트뱅크가 기업인수를 위해 스팩(SPAC, 특수목적회사)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다. 스팩 상장은 껍데기 회사가 먼저 증시에 상장해 자금을 조달한 뒤, 그 돈으로 비상장를 인수해 우회 상장하는 구조다. 인수대상 기업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상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프트뱅크의 스팩 상장 조달 예상액은 5.25억 달러(약5,807억 원)이며, 인수대상 기업은 이동통신, 인공지능, S/W 등 기술부문 회사이다.

 

유럽 EUROPE

세계 ‘코로나 대응’ 재정지출 1.4경원 넘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재정지출과 금융지원 규모가 13조 달러 (1경4,409조원)라고 밝혔다. 10월까지만 하더라도 재정지출과 금융지원 규모가 약 12조 달러였지만, 일본정부의 73.6조엔(약 788조원) 규모의 추경과 미국에서 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통과되었기 때문이다. 정부의 재정지출 규모가 증가하면서 GDP 대비 정부 부채 규모는 2009년 89% 에서 2021년 12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국들은 주로 고용과 소비수준을 유지하고 중소기업의 자금을 지원하는데 예산을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탈석탄사회 실현, 디지털화 추진 등에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한국 KOREA

국산차 수출, 16년 만에 年200만대 밑돈다

올해 11월까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수출한 차량은 총 171.4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21.9% 감소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2004년 237.9만대를 수출하며 200만대 수출시대를 열고, 2011년에 315만대로 정점을 이루었다가, 이후 지난해까지 200만대 수출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연말까지 200만대 수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는 11월까지 145.4 만대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했고, 한국GM도 32.1만대 수출해 15% 감소했다. 르노삼성차는 1.9만대 수출해 77% 감소했고, 쌍용차도 1.7 만대 수출해 30.7% 감소했다. 국내 내수시장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신차출시 및 다양한 프로모션 등으로 11월까지 147.7만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고용 없는 회복 가계빚 부실이 ‘뇌관’ 될 수도”

올해 2분기 소득 1분위 가구(하위 20%)의 근로 및 사업소득이 전년 동기 바다 17.2% 줄었지만, 4~5분위(상위 40%) 가구는 3.6~4.4% 감소했다. 저소득층의 소득 감소율이 고소득층보다 4~5배 큰 것이다. 기업도 규모가 작을수록 피해가 컸다. 2분기 중소기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4.6~10.2% 감소했지만, 대기업은 같은 기간 1.9~3.7% 줄어, 중소기업의 감소율이 대기업의 2배를 웃돌았다. 국가에 있어서도 선진국의 2020~2021년 성장률 전망치는 전년 대비 5.5%p 하향조정 되었지만, 신흥국은 10%p 하향조정 되었다. 소득의 양극화는 잠재성장률을 악화시키고, 금융 시스템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 부동산, 주식 등 자산가격이 과열된 상태 에서 자산가격이 폭락하면 부실이 심화될 수 있다.

 

코로나에…. 외국인 실업자 7만 명 ‘역대 최대’

우리나라에 상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 수는 133.2만 명으로 전년 대비 9천명(0.9%) 늘었다.

외국인 경제활동인구도 91.7만 명으로 전년 대비 4천명(0.4%) 증가했다. 그러나, 외국인 취업자 수는 올해 84.8만 명으로 전년 대비 1.5만 명 감소했다. 조선족 취업자수가 3.2만 명(-9.0%) 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아시아 지역 취업자도 4천여 명 감소했다. 한국 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외국인 비율은 81.0%로 2018년 79.2%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지난 1년간 차별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는 외국인은 20.3%로 집계되었다.

 

토지 공시가 11% 급등 명동 m2당 2억 넘었다

공시지가는 정부가 전국 공시대상 토지 3,398만 필지 중 대표성 있는 52만 필지(1.5%)에 대해 매기는 가격으로 보유세 등 각종 세금의 기준이 된다. 내년도 전국 공시지가는 평균 10.37% 상승해 지난해 6.33% 보다 인상폭이 커졌다. 세종시가 12.3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울은 두 번째로 11.41% 상승했다. 공시지가가 오르면 아파트, 주택, 상가, 건물 등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소유주의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문제는 부동산 소유주가 늘어난 세금부담을 임차인에게 전가할 경우, 대다수 국민이 공시지각 인상에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